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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846

고마운 매화 헐떡이 5월 9일 지난해 9월 24일 포기 나누기를 한 매화 헐떡이가 모두 살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고마운 매화 헐떡이입니다. 범의귓과인 매화 헐떡이는 양종 바위취, 거품꽃, 단풍털이풀, 너도범의귀라는 이명이 있습니다. 매화 헐떡이는 천식으로 숨이 차서 헐떡일 때 쓴다하여 헐떡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 울릉도 헐떡이풀과 비슷하여 헐떡이라고 하며, 매화는 꽃의 색이 매화와 비슷하여 매화 헐떡이라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범위귀과의 양종 바위취라고도 하는 매화 헐떡이는 도입종으로 우리나라 토종 헐떡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잎의 생김새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반전 매력이 있습니다. 매화 헐떡이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큰 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음지식물입니다. 4~6월에 뿌리에서 나온 긴 꽃줄기 위에 흰색 또는 .. 2021. 5. 14.
재래종 작약 앞에서 4월 22 ~ 5월 8일 4월 초 목단(모란)이 피기 시작하면 작약은 언제나 피려나 하며 작약 앞에 서게 됩니다. 이때만 해도 작약은 붉은 잎이 조금씩 초록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4월 중순에 봉오리를 맺은 작약은 25일에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빨랐습니다. 작약을 여기서는 함박꽃이라고 합니다. 통영 연대도에 작약이 많다는 소식을 오래전에 들었는데 지금도 작약이 피는지 궁금하지만 4월 하순부터는 텃밭 일이 더 바쁘다보니 짬을 낼 수가 없습니다. 작약은 작약과 >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텃밭의 작약은 친정에서 뿌리 나누기를 하여 심었으며, 친정에는 해마다 피었는데 뿌리 나누기를 하니 4년 만에 꽃이 피었습니다. 친정에서 분양받았으니 재래종일 겁니다. 작약은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2021. 5. 8.
(노랑)할미꽃 피었다가 지기까지 3월 13 ~ 4월 18일 - 할미꽃 갓털 파종과 발아2020.06.20 에 이어 3월 13일 봉숭아와 피마자 등을 파종했으며, 지난해 파종 발아한 할미꽃이 꽃봉오리를 맺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한국 고유의 야생화입니다. 학명은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입니다. 이름은 흰털이 촘촘하게 나있는 꽃이 밑을 향하여 꼬부라져 피고, 꽃이 지고 난 후의 씨앗이 노인의 백발을 연상하게 하는데서 유래했는데 한자어로는 백두옹, 노고초라고 합니다. 잎자루는 길며 진녹색이고 적자색의 꽃은 4~5월경 포엽의 중심에서 나온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핍니다. 꽃은 갈래꽃이지만 통 모양의 종형입니다. 3월 15일.. 2021. 4. 27.
향소국 분갈이와 주변 정리 3월 31일 향소국은 국화과의 다년초로 향기가 좋고 국화과 중 가장 늦게 피는 꽃으로 향기가 좋은 소국이라 '향소국'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흰색, 노란색 꽃은 차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차로 만들어 마신적은 없습니다. 향소국은 30~60cm 정도 자라고 7~11월에 꽃이 피는데, 실버 그레이의 아름다운 잎이 특징이며 추위에 강하고 목질화된 가지들이 늘어지며 멋진 수형을 보여 준답니다. * 목질화(木質化) : 식물의 세포벽에 리그닌이 축적되어 나무처럼 단단해지는 현상. 향소국은 인천의 이래 아저씨께서 2016년도에 보내 준 식물입니다. 1년 동안 자란 모습이 아래의 모습인데 잘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항아리 화분에서 벗어난 적이 없기에 조금 넓은 화분에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꽃이 진 후.. 2021. 4. 10.
목단(모란)과 아부지 마음 4월 5 ~ 8일 잎이 나는가 싶더니 벌써 목단(모란)이 피었습니다. 작약은 초본이라 흙속에서 새싹이 돋지만 목단은 나무에서 싹이 나기에 애를 태우지 않아도 바로 보입니다. 3월 9일 친정의 목단과 작약 새순입니다. 목단(牧丹 모란)은 작약과라고 한 곳이 있는 반면 미나리아재비과로 기록한 곳도 있는데 중국이 원산으로 각처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낙엽 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2m에 달하며 가지가 굵고, 줄기의 직경이 15㎝인 것도 있으며 털이 없습니다. 잎은 크게 3 부분으로 나뉘어지는 이회깃모양겹잎이며, 소엽은 달걀모양 또는 피침형이고 흔히 3~5개로 갈라지며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대개 흰빛을 띠며, 꽃은 암수한꽃으로, 4 ~ 5월에 피며 10개 정도의 꽃잎이 있고 지름 15cm 이상이고.. 2021. 4. 10.
4월 봄, 오늘 텃밭에 핀 꽃들 4월 5일 우리는 식목일 이전에 나무를 심었기에 오늘은 텃밭에 핀 봄꽃을 찍었습니다. 텃밭은 5월이 가장 아름다운데 4월에도 풀꽃이 많이 피기에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텃밭 문을 열고 오르는 계단부터 제비꽃과 하얀 민들레가 피어 반깁니다. 두 식물은 번식력이 어마하기에 뽑아 버려도 소용이 없을 정도입니다. 제비꽃과 금창초입니다. 제비꽃속 식물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북반구의 온대·난대에서 특히 잘 진화되었으며,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만도 30여 종이 자라고 있는데, 알록제비꽃·둥근털제비꽃·고깔제비꽃·흰젖제비꽃·호제비꽃·졸방제비꽃·콩제비꽃·낚시제비꽃·남산제비꽃·왜제비꽃·털제비꽃·흰제비꽃 ·노랑제비꽃 등으로 제비꽃 속은 변이가 특히 많은 식물로 보랏빛이라도 잎의 생김, .. 2021. 4. 5.
참나리와 송엽국 심고 화단 정리하다 3월 16일 손바닥만 한 화단 하나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갑니다. 만든 화단으로 가다 보니 흰 금낭화 싹이 난 곳에 잡초가 많았기에 조심조심 들어가서 잡초를 맸습니다. 초록의 길쭉한 잎은 상사화입니다. 집 화단의 참나리와 송엽국입니다. 장마철에 피는 꽃입니다. 참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일본과 중국, 한국이 원산지이고, 산과 들에 서식하며 크기는 1~2m 정도입니다. 땅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잎을 가진 둥근비늘줄기가 있고 줄기는 곧추서며, 어긋나는 잎은 잎겨드랑이에 갈색의 주아(珠芽)가 있어 다른 나리들과 구분됩니다. 꽃은 밑을 향하는데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리며, 짙은 적갈색의 꽃밥이 있는 6개의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옵니다. 송엽국은 번행초과 송엽국속 다년생 초본으로 남아.. 2021. 3. 28.
깽깽이풀 등 보라색 봄 풀꽃 2월 28일 ~ 3월 19일 텃밭에 깽깽이풀 꽃이 피면 봄입니다. 깽깽이풀은 붉은 꽃대가 차츰 자라면서 홍자색 꽃이 하늘하늘 피어납니다. 깽깽이풀은 전국 숲에서 자라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숲 주변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둥근 하트 모양으로 물에 젖지 않는 것이 이색적인 식물입니다. 2월 28일과 3월 3일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화단 가운데에 있던 깽깽이풀을 앞쪽으로 옮겼는데 잘 살았습니다. 깽깽이풀의 뿌리는 덩어리였기에 잘 잘라지지 않았습니다. 몇 해전 한 번 잘라 다시 심었었는데 블로거 한 분이 필요하다고 하여 드렸는데, 몇 년 더 키워 한 번 더 나누어야겠습니다. 꽃봉오리와 잎 모두 핏덩이 같습니다. 3월 13일 오전과 오후의 깽깽이풀과 크로커스의 .. 2021. 3. 20.
작약 새싹 구하기 3월 8일 친정의 목단과 작약은 새싹이 쑥 자랐습니다. 그런데 우리 텃밭의 작약은 소식이 없었기에 살며시 다가갔습니다. - 목단(모란)절정, 목단과 작약의 차이2020.04.17 작약은 작약과 >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작약은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가지 혼합된 색의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서 1개가 피며,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되는 식물입니다. 텃밭의 재래종 작약은 5월 중순에 피는데, 작약을 우리 지방에는 함박꽃이라고 합니다. 우선 급한불부터 끄다 보니 텃밭이 엉망입니다. 감나무 앞으로 접시꽃과 작약이 있는데 마른 감나무 잎이 새싹들을 덮고 있었습니다. 마른 잎을 걷으니 붉은 새싹이 보였기에 정리를 했습니다. 작약 새싹 구하기입니다. 양손 가위로 키가 큰 나무와 식물의 마.. 2021. 3. 16.
굴암산 성흥사 목련 3월 11일 일주문 담장 너머로 목련이 하얗게 피어올랐습니다. 시기가 잘 맞은 듯합니다. 목련이 필 즘에는 꽃샘추위가 지나가기에 탐스러운 목련이 갈색으로 변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봄비가 잦긴 하지만 꽃샘추위는 아직 없었다 보니 목련이 뽀얗습니다. 성흥사는 천년고찰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입니다. 신라시대 무염국사(801~888)가 웅동 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불력으로 물리친 것을 흥덕왕이 보은 하는 뜻으로 구천동에 지었다고 전해오는데, 잦은 화재로 지금의 자리에 재건되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살구꽃, 목련, 벚꽃이 피고, 여름이면 배롱나무꽃이 붉으며, 가을이면 보호수 느티나무의 단풍이 고운 작은 절입니다. 목련은 대웅전 옆에 있는 데 어느해인가 큰 가지가 잘려나가기도 했습니다. .. 202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