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846 타래난초 오후가 되니 햇살이 고개를 내밀기에 산엘갔다. 계곡 물 소리 덕분에 그리 더운줄은 몰랐으며, 아직 남은 까치수영과 돌가시나무꽃을 만나고 논두렁에 원추리꽃이 많이 피었기에 원추리나 담을까 하였지만 산에는 어린순일 때 채취를 하였는지 꽃이 한송이도 피지않았으며, 지난해 타래난초를 만난 .. 2007. 6. 30. 개머루 연초록의 꽃 색깔이 스치기에 알맞은 꽃이다. 포도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덩굴식물로 덩굴손으로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감싸면서 자란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보고 나는데, 끝이 2갈래로 갈라졌다. 잎은 어긋나며, 둥글거나 끝이 갈라져 오각형처럼 생겼다. 연한 초록색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 2007. 6. 30. 결코 쥐방울이 아닌 쥐방울덩굴꽃 이름도 낯설다. 쥐방울덩굴이라니. 쥐방울 - 작은것들을 말 할 때 쥐방울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쥐방울덩굴 꽃은 결코 작지는 않았다. 뭐지? 어, 며칠전 꽃집에서 만난 벌레잡이 식물같은데 두껑이 없네. 살짝 만지니 잘 익은늠은 툭 떨어진다. 이 이상한 생김이 꽃인가 보다. 그런데 이름.. 2007. 6. 29. 자귀나무 신비하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 자귀나무는 외국에서 도입되었으며 주로 황해도 이남의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넓게 퍼진 가지 때문에 나무의 모양이 풍성하게 보이고 특히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술 모양으로 매우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잎은 낮에는 옆으로 퍼지나, 밤이나 흐린 날에는 .. 2007. 6. 27. 작아도 꽃 이른 봄부터 키가 작은꽃과 꽃잎이 작은 꽃들을 많이 만났다. 여름이라고 예외가 아니며, 담기에 부담이라 스치고 싶은 순간들이 많지만 고개를 돌리며 눈짓을 하는것 같아 차마 떨치지 못하고 잠시 머물며 담은 작은 꽃들이다. ▲ 며느리밑씻개 이 풀은 대표적인 한국의 야생풀중 하나이며, 들판 어.. 2007. 6. 27. 질경이의 독백 논두렁 밭두렁 혹은 좁은 길모퉁이 아무데나 뿌리 내린 질긴 풀포기, 오가는 숱한 발길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일어서는 풀포기가 질경이다. 이름이 귀하나, 생김이 귀하나, 누가 눈길 한번 주겠는가. 질경이는 생명력이 대단히 강하다. 심한 가뭄과 뜨거운 뙤약볕에도 죽지 않으며, 차바퀴와.. 2007. 6. 26. 노랑어리연꽃 얼마전 김해의 연지공원에서 노랑어리연의 봉오리만 만나 아쉬웠었는데, 어제 우연한 장소에서 노랑어리연꽃을 만났다. 짙은노랑색에 오이꽃과 비슷하며, 꽃잎은 요즘 유행하는 - 무슨 스타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마감이 제대로 되지않아 실밥이 너덜거리는듯한 그런 모양이라 가위로 고르게 잎을 다.. 2007. 6. 26. 6월의 뜰 비 갠 아침 - 김우태 비 갠 아침 어머니가 울타리에 빨래를 넌다 간 밤 논물 보고 온 아버지의 흙바지며 흰 고무신 천둥 번개에도 꿈 잘꾼 손자녀석 오줌바지 구멍난 양말들이 햇살에 가지런히 널려간다 쪼들리는 살림일수록 빨래감은 많아 젖어 나뒹굴던 낱낱의 잡동사니 가렵고 눅눅했던 이불속 꿈.. 2007. 6. 25. 하얀 수련 숨이 멎는 줄 알았다! 수련(睡蓮) 수련과(睡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뜨고 화살촉과 같이 중앙을 향해 갈라져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밤에 꽃잎.. 2007. 6. 25. 남천과 치자꽃 남천(南天)은 꽃보다 단풍잎과 열매가 더 고운 나무인데, 얼마전 야사모에서 남천꽃의 접사에 홀랑 반하여 그 조금이라도 흉내를 내고 싶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작업을하였다. 그런데 아직은 아니다 - ㅎㅎ 남천 매자나무과(―科 Berberidaceae)에 속하는 상록관목. 일본과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 2007. 6. 23.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