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846 비 살짝 그치고 한밤중인지 새벽인지도 모른다. 바람도 없이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에 잠시 뒤척이다 알람이 없기에 아직 아침이 멀었구나하며 계속잤다. 많이 내렸네. 많이도 내리네. 집을 나서는데 보슬보슬 내린다. 홀몸 같으면 그냥 나가겠는데 카메라를 위하여 우산을 준비하였다. 옷도 덧입었다. 바쁠 때, 빗.. 2007. 7. 4. 소쌀밥나무 자귀나무 자귀나무는 겨울잠을 오래 자는 특징이 있어서 잠꾸러기로 유명하며 이른 봄에 다른 나무들은 잎이 다 돋아났는데도 자귀나무만 잎이 돋지 않아 죽은 나무인 줄 알고 베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지각나무란걸 고산님이 잘 아시고.) 또,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밥나무라고 부르.. 2007. 7. 4. 백합 동무생각 - 詩 : 이은상, 曲 : 박태준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나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나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새 뛸 적에 .. 2007. 7. 3. 끌림! 고향의 뜰이 황토방에 있다. 황토방 밥집에는 여러 종류의 꽃을 피운다. 밥집에만 가면 나는 혼을 놓을 지경이다. 꽃을 담다 잠시 꽃밭에서 넋이 나간듯 앉아 있기도 하며, 별채의 툇마루에 제법 앉아 있기도 하였다. 그 곁에는 내 얼굴만한 붉은 수국이 피었고. 누군가가 당기는 풍경소리 같은 종소리에 생각을 깨우고 카메라를 .. 2007. 7. 3. 노란꽃의 이름은 뭘까? - 물안개꽃 황토방 밥집엔 오늘도 많은 꽃들이 피어있었다. 아쉬운건 물양귀비가 겨우 한송이 남아 있고, 수련 역시 한송이뿐이었다. 나름 물양귀 작업은 할 수 있겠구나하며 방문을 하였는데. 혼자 괜히 바빠 붉은 인동은 담지도 못하고 왔으며, 지금 올리는 자잘한 노란꽃은 바위솔과 한자리에 피어 있었는데, .. 2007. 7. 2. 시계꽃 - 2 ☆.. 시계꽃 설명과 전설 : http://blog.daum.net/mylovemay/12108039 시계꽃 - 정연덕 천둥 번개치던 날 예수님 못박히던 그 십자가를 감고 올라 피맺힌 못자국마다 꽃을 피웠지. 수선화란 그럴싸한 이름표 하나 달고 무참히 부서진 이름 예루살렘에서 너를 만났을 때 우린 가슴 조였지. 하늘 흐리고 바람 휘몰아 .. 2007. 7. 2. 까치수영(염) - 2 싫어하는건 아니다. 오를 때는 당연히 피하였지. 그런데 자꾸 밟혔다. 그런데 실패율이 높다보니 피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제 간다고 인사하는것 같아서 담았다. 누구 눈빛이 더 간절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까치수영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들과 산록에 자생한다. 6~8월에 원줄.. 2007. 7. 2. 장마철 꽃 수국(水菊) 꽃색이 칠면조처럼 환경에 따라 변하는 꽃이 있다. 일명 칠변화라고도 하는 수국(水菊)이다. 처음에는 희다가 분홍색 또는 붉은색으로 되기도 하고, 하늘색·청색으로도 된다. 이렇게 꽃잎의 변화가 심한 이유는 토양의 산도 때문이다. 토양이 중성이면 흰색이지만, 산성이면 청색으로, 알칼리성이면 .. 2007. 7. 1. 하늘말나리꽃 소근백합, 야백합이라고도 하며, 키 1m안팎으로 전국의 야산에 피어난다. 지난해엔 우연한 장소에서 군락을 만났는데, 하늘말나리를 담는날 비가 참 많이 내렸었다. 잠시 큰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였으며, 그칠 기미가 없어 사나운 길이었지만 미안함을 무릅쓰고 콜을하여 집으.. 2007. 7. 1. 바닷가의 찔레꽃 돌가시나무꽃 돌가시나무는 해안의 산기슭 양지에 나 바닷가 양지쪽 돌틈에서 자란다. 얼른 보았을 때는 찔레꽃과 같아 보이지만, 찔레꽃보다 크며 향이 찔레보다 못하고 잎은 윤이 나며 땅을 기어 다닌다. 예전엔 바닷가에서 많이 만났는데 요즘은 들에서 어쩌다 만나는데 꽃의 수가 많이 줄어 여러 모습을 담기도.. 2007. 6. 30.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