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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2004

수국(水菊)이 만발한 고성 안국사 6월 19일 된장이 없는데 우짜꼬? 서운암에 주문할까 안국사에 갈란기요? 아침 식사도 하지 않았는데 고성 안국사에 가잡니다. 이 사람은 늘 이런 식입니다. 혹시나 하며 카메라 배터리 충전은 해 두었습니다. 다행이지요. 고성 안국사는 시인이자 쪽 염색 전문가에 도예가, 발효 식품을 제조하는 대안스님이 안거하는 산중의 작은 사찰입니다. 2년 전 부처님 오신 날 안국사에서 쪽빛 시 노래 콘서트가 있었기에 다녀오기도 했는데, 이후 코로나로 행사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 바람도 쪽빛에 물드는 안국사 쪽빛 콘서트 대만족2019.05.13 안국사로 가는 길은 마치 수행을 하는 듯한 길입니다. 특히 우리 김양은 꼭 골목으로 안내를 하다보니 마을 안길과 논둑길을 조심조심 달려야 했기에 나중에 돌아올 때는 김양을 .. 2021. 6. 21.
공기정화 식물 테이블 야자도 꽃이 피네 6월 9일 테이블 야자를 베란다에 내어 둔지 몇 년이 되었습니다. 구입을 할 때는 공기정화 식물이라고 하여 실내에 두었는데 자라긴 하는데 부실하기에 수경용으로 조금 더 구입하여 큰 화분에 심어 베란다로 옮겼습니다. 우리 텃밭이나 집의 식물은 보아주는 이가 없습니다. 오로지 나 홀로 관리를 하며 꽃구경을 합니다. 그래도 이 일은 힘이 닿는 데까지 반복할듯합니다. 집안에 식물 몇 포기쯤은 다 있을 겁니다. 아파트 생활이 주다보니 공기정화식물이 많을 텐데요, 공기정화 식물은 실내나 반그늘에서 성장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식물을 구입했으며 많이 죽이기도 했습니다. 실내에서 그것도 늘 한 자리에서 사철 변함없지 잘 자라주는 스킨답서스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반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테이블.. 2021. 6. 17.
붉은 찔레, 황금 낮달맞이, 접시꽃 등 텃밭에 핀 초여름 꽃 6월 1 ~ 5일 동네의 몇 도가리 논은 모내기를 마쳤는데 뻐꾹새는 종일 뻐꾹 거립니다. 도랑의 물은 잦은 비에도 모내기 논에 물을 대느라 졸졸 흐르며, 싸리꽃이 피었고, 물봉선과 고마리가 어느새 훌쩍 자라 있습니다. 초여름이지만 한여름 기온입니다. 텃밭 입구의 섬초롱꽃이 피었습니다. 텃밭 이름은 '고향의 봄'으로 블로그의 이름과 같으며 아래에 블로그 주소가 있기도 합니다. 섬초롱꽃 주변으로 봄에는 수선화가 피며 흰주름잎이 많고 접시꽃도 있습니다. 섬초롱꽃은 초롱꽃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합니다. 6~8월에 총상으로 밑을 향해 달리는 꽃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처음엔 자주 섬초롱꽃이 피었었는데 해가 가니 섬초롱꽃이 되었는데,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중남부지방에.. 2021. 6. 10.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남개연과 왜개연 5월 29일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을 나선 우리는 무기연당이 있는 마을을 지나 연꽃 테마파크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기연당으로 가고 싶었는데 얼라아부지 왈, 마당에 작은 연못 있는 그 집 하기에 비빔냉면만 먹을 수 있으면 어디라도 좋다고 했더니 만만한 연꽃 테마파크로 간 겁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함주공원과 함안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과 인접해 있는 연꽃 공원으로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해 조성한 10만 9800여㎡의 생태공원으로 테마파크의 명칭은 군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름꽃인 '연꽃'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함입니다. 백련과 홍련이 주를 이루고 있는 연꽃 테마파크에서는 물양귀비와 물 아카시아, 무늬 창포, 부레옥잠 등 다양한 종류의 수생식물도 구경할 수 있으며,.. 2021. 6. 3.
꽃양귀비와 황금색 보리밭이 장관인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5월 29일 함안의 강나루 생태공원에 가기 위해 일주일 동안 열심히 텃밭일을 하고, 휴일이지만 일찍 일어나 함안으로 갔습니다. 강나루 생태공원은 처음입니다. 5월 초순에 갔더라면 청보리를 만날 수 있었을 텐데 항상 바쁘다 보니 29일에야 시간을 냈습니다. 집에서 약 60km 거리였으며 강나루 생태공원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함안은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그만큼 역사가 깊다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 강나루 생태공원은 강나루 오토캠핑장으로 검색하면 주소가 나오며, 도로를 달리는데 아래쪽에 오토캠핑장이 보였기에 우회전을 하니 차량 진입이 금지였기에 조금 더 달려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넓었습니다. 너른 생태공원 너머에는 낙동강이 흐르며, 이곳은 '낙동강 살리기 18공구' 지역이었습니다. .. 2021. 5. 30.
꽃양귀비 세우고 꽃길 잡초매고 정리하다 5월 21일 연일 내린 비에 키가 큰 수레국화와 꽃양귀비가 쓰러졌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꽃양귀비는 새싹이 잘 올라왔는데 월동 준비로 볏짚을 심하게 덮었는지 모두 죽었으며, 지금 텃밭에 핀 꽃양귀비는 저절로 씨앗이 떨어져 자라 꽃을 피운 꽃양귀비입니다. 수레 국화도 씨앗이 떨어져 저절로 나서 꽃이 피었습니다. 두 종류의 꽃은 구절초밭에 자리를 잡고 채송화 화분과 산부추 화분에 자리를 잡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양귀비는 옮기면 꽃이 피지 않는다기에 옮기지도 못 하고 그렇다고 산부추를 옮길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일단 꽃양귀비꽃을 본 후 정리를 하려고 두고 있는데, 구절초밭의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쓰러졌습니다. 또 큰 대야에 핀 꽃양귀비도 쓰러졌습니다. 텃밭의 급한 일을 처리했으니 이제 쓰러진 꽃양귀비.. 2021. 5. 29.
고마운 매화 헐떡이 5월 9일 지난해 9월 24일 포기 나누기를 한 매화 헐떡이가 모두 살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고마운 매화 헐떡이입니다. 범의귓과인 매화 헐떡이는 양종 바위취, 거품꽃, 단풍털이풀, 너도범의귀라는 이명이 있습니다. 매화 헐떡이는 천식으로 숨이 차서 헐떡일 때 쓴다하여 헐떡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 울릉도 헐떡이풀과 비슷하여 헐떡이라고 하며, 매화는 꽃의 색이 매화와 비슷하여 매화 헐떡이라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범위귀과의 양종 바위취라고도 하는 매화 헐떡이는 도입종으로 우리나라 토종 헐떡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잎의 생김새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반전 매력이 있습니다. 매화 헐떡이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큰 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음지식물입니다. 4~6월에 뿌리에서 나온 긴 꽃줄기 위에 흰색 또는 .. 2021. 5. 14.
재래종 작약 앞에서 4월 22 ~ 5월 8일 4월 초 목단(모란)이 피기 시작하면 작약은 언제나 피려나 하며 작약 앞에 서게 됩니다. 이때만 해도 작약은 붉은 잎이 조금씩 초록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4월 중순에 봉오리를 맺은 작약은 25일에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빨랐습니다. 작약을 여기서는 함박꽃이라고 합니다. 통영 연대도에 작약이 많다는 소식을 오래전에 들었는데 지금도 작약이 피는지 궁금하지만 4월 하순부터는 텃밭 일이 더 바쁘다보니 짬을 낼 수가 없습니다. 작약은 작약과 >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텃밭의 작약은 친정에서 뿌리 나누기를 하여 심었으며, 친정에는 해마다 피었는데 뿌리 나누기를 하니 4년 만에 꽃이 피었습니다. 친정에서 분양받았으니 재래종일 겁니다. 작약은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2021. 5. 8.
(노랑)할미꽃 피었다가 지기까지 3월 13 ~ 4월 18일 - 할미꽃 갓털 파종과 발아2020.06.20 에 이어 3월 13일 봉숭아와 피마자 등을 파종했으며, 지난해 파종 발아한 할미꽃이 꽃봉오리를 맺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한국 고유의 야생화입니다. 학명은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입니다. 이름은 흰털이 촘촘하게 나있는 꽃이 밑을 향하여 꼬부라져 피고, 꽃이 지고 난 후의 씨앗이 노인의 백발을 연상하게 하는데서 유래했는데 한자어로는 백두옹, 노고초라고 합니다. 잎자루는 길며 진녹색이고 적자색의 꽃은 4~5월경 포엽의 중심에서 나온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핍니다. 꽃은 갈래꽃이지만 통 모양의 종형입니다. 3월 15일.. 2021. 4. 27.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하다 4월 20일 불안과 염려 속에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접종을 했으니 1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뉴스를 보면 아직 안심 단계는 아니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 예약부터 접종까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부모님은 동사무소에서 예약 신청을 받을 때 두 분 다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조선일보 독자이며 주무실 때도 티비를 켜놓은 채 주무실 정도다 보니 백신에 대한 불신은 언론의 역할이 많이 차지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요양보호사다 보니 노인 돌봄 종사자로 분류되어 일반인보다 우선 접종을 했습니다. 4월 7일 요양보호센터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8일까지 알려달라고 했는데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여기는 시골이며 노인 인구가 대부분이다..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