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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2004

신공항 들어선다는 가덕도에서 4월 13일 동네 여자 친구들을 약 2년 만에 만났습니다. 1년에 두세 번은 만나 식사를 하는데 코로나 19로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안골에서 코다리찜을 먹은 후 가덕도로 가서 커피를 마시자고 했습니다.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남부 해상에 있는 섬으로 남해로 흘러드는 낙동강 하구의 오른쪽에 있으며, 부산광역시에 속한 섬들 중 가장 큰 섬입니다.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졌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며, 이순신 장군과 왜구의 역사박물관인 섬입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래 창원군에 속했으나, 1980년 창원시 승격으로 의창군에 편입되었다가, 1989년 부산시 강서구로 편입되었으며, 1997년 부산 신항의 착공으로 섬 북부 일대가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 가덕도, 고구.. 2021. 4. 20.
향소국 분갈이와 주변 정리 3월 31일 향소국은 국화과의 다년초로 향기가 좋고 국화과 중 가장 늦게 피는 꽃으로 향기가 좋은 소국이라 '향소국'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흰색, 노란색 꽃은 차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차로 만들어 마신적은 없습니다. 향소국은 30~60cm 정도 자라고 7~11월에 꽃이 피는데, 실버 그레이의 아름다운 잎이 특징이며 추위에 강하고 목질화된 가지들이 늘어지며 멋진 수형을 보여 준답니다. * 목질화(木質化) : 식물의 세포벽에 리그닌이 축적되어 나무처럼 단단해지는 현상. 향소국은 인천의 이래 아저씨께서 2016년도에 보내 준 식물입니다. 1년 동안 자란 모습이 아래의 모습인데 잘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항아리 화분에서 벗어난 적이 없기에 조금 넓은 화분에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꽃이 진 후.. 2021. 4. 10.
목단(모란)과 아부지 마음 4월 5 ~ 8일 잎이 나는가 싶더니 벌써 목단(모란)이 피었습니다. 작약은 초본이라 흙속에서 새싹이 돋지만 목단은 나무에서 싹이 나기에 애를 태우지 않아도 바로 보입니다. 3월 9일 친정의 목단과 작약 새순입니다. 목단(牧丹 모란)은 작약과라고 한 곳이 있는 반면 미나리아재비과로 기록한 곳도 있는데 중국이 원산으로 각처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낙엽 활엽 관목으로 높이는 2m에 달하며 가지가 굵고, 줄기의 직경이 15㎝인 것도 있으며 털이 없습니다. 잎은 크게 3 부분으로 나뉘어지는 이회깃모양겹잎이며, 소엽은 달걀모양 또는 피침형이고 흔히 3~5개로 갈라지며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대개 흰빛을 띠며, 꽃은 암수한꽃으로, 4 ~ 5월에 피며 10개 정도의 꽃잎이 있고 지름 15cm 이상이고.. 2021. 4. 10.
4월 봄, 오늘 텃밭에 핀 꽃들 4월 5일 우리는 식목일 이전에 나무를 심었기에 오늘은 텃밭에 핀 봄꽃을 찍었습니다. 텃밭은 5월이 가장 아름다운데 4월에도 풀꽃이 많이 피기에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텃밭 문을 열고 오르는 계단부터 제비꽃과 하얀 민들레가 피어 반깁니다. 두 식물은 번식력이 어마하기에 뽑아 버려도 소용이 없을 정도입니다. 제비꽃과 금창초입니다. 제비꽃속 식물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북반구의 온대·난대에서 특히 잘 진화되었으며,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만도 30여 종이 자라고 있는데, 알록제비꽃·둥근털제비꽃·고깔제비꽃·흰젖제비꽃·호제비꽃·졸방제비꽃·콩제비꽃·낚시제비꽃·남산제비꽃·왜제비꽃·털제비꽃·흰제비꽃 ·노랑제비꽃 등으로 제비꽃 속은 변이가 특히 많은 식물로 보랏빛이라도 잎의 생김, .. 2021. 4. 5.
벚꽃과 풀꽃이 어우러진 함안 반구정의 봄 풍경 3월 27일 창녕으로 가면서 그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함안의 반구정에 가고 싶다고. 10여 년 전에 남지 철교에서 용화산 반구정으로 가고 싶었지만 당시 길 찾기가 어려워서 포기를 한 곳인데, 창녕에서 돌아오려면 남지를 거치기에 반구정에 가자고 한 겁니다. 창녕에서 돌아 오는 길, 남지 유채꽃밭과 개비리길이 통제된다는 알림이 여러 곳에 있었습니다. 가는 길이니 차에서라도 유채꽃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지만 우리에게는 함안 반구정이 있으니 괜찮았습니다. 김양이 알려주는대로 나아가니 차량 진입이 불가했습니다. 산으로 접어드는 길이 무서워 집으로 가자고 하니 휴대폰으로 반구정을 검색하라고 하여 T맵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어라~ 나아가는 길이 생겼습니다. 얼마간 달리니 역시 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맞은편에서 .. 2021. 4. 2.
창녕 영산 연지못의 눈부신 벚꽃의 향연 3월 27일 창녕 영산의 만년교에서 100m 거리에 硯地못이 있습니다. 연지못은 5개의 섬이 뜨있는 연못으로, 이 연못은 영산의 진산인 영축산이 불의 형상을 하고 있어 고을에 화재예방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벼루 모양으로 만들어 연지(硯池)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해마다 유등제가 열린다고도 하는데 시골의 작은 지역에 이 정도의 연못이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그동안 진해 내수면 연구소의 저수지만 명품 저수지인줄 알았는데, 영산 연지 저수지도 명품 저수지였습니다. 연지못에 들어서자 수양벚꽃이 휘늘어져 있었습니다. 방금 만년교에서 본 수양벚꽃과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연지 저수지에는 수양벚꽃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지금 전국에 피어 있는 왕벚꽃도 있었으며, 만첩 수양벚꽃도 있었습니다. 벚꽃은 종류가 많.. 2021. 3. 30.
창녕 영산 만년교의 봄, 만인의 포토존이었다 3월 27일 진해는 벚꽃이 만발하지만 군항제는 취소되었습니다. 취소했다고 하지만 상춘객은 끝없이 밀려온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조금 변두리로 벚꽃 구경을 하기로 하고 창녕 영산으로 갔습니다. 그동안 잠시잠시의 나들이때마다 점심은 굶었습니다. 코로나 19로 밥집에 가기가 꺼려졌기에 거제까지 갔을 때도 내도에서 간식을 먹고 집에 와서 늦은 점심을 먹을 정도였습니다. 하여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커피도 타고 과일과 빵도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의 설렘이었습니다. 진해 IC로 올라 김해를 거쳐 밀양 수산을 지나 창녕으로 갔습니다. 약 1시간 거리였습니다. 가는 도로에는 온통 벚꽃이었습니다. 진례의 도로변이 벚꽃이 좋으며, 창녕의 부곡하와이 쪽도 벚꽃이 좋았습니다. 창녕 영산 만년교에 도착하니 몇몇 사진사.. 2021. 3. 28.
참나리와 송엽국 심고 화단 정리하다 3월 16일 손바닥만 한 화단 하나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갑니다. 만든 화단으로 가다 보니 흰 금낭화 싹이 난 곳에 잡초가 많았기에 조심조심 들어가서 잡초를 맸습니다. 초록의 길쭉한 잎은 상사화입니다. 집 화단의 참나리와 송엽국입니다. 장마철에 피는 꽃입니다. 참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일본과 중국, 한국이 원산지이고, 산과 들에 서식하며 크기는 1~2m 정도입니다. 땅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잎을 가진 둥근비늘줄기가 있고 줄기는 곧추서며, 어긋나는 잎은 잎겨드랑이에 갈색의 주아(珠芽)가 있어 다른 나리들과 구분됩니다. 꽃은 밑을 향하는데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리며, 짙은 적갈색의 꽃밥이 있는 6개의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옵니다. 송엽국은 번행초과 송엽국속 다년생 초본으로 남아.. 2021. 3. 28.
깽깽이풀 등 보라색 봄 풀꽃 2월 28일 ~ 3월 19일 텃밭에 깽깽이풀 꽃이 피면 봄입니다. 깽깽이풀은 붉은 꽃대가 차츰 자라면서 홍자색 꽃이 하늘하늘 피어납니다. 깽깽이풀은 전국 숲에서 자라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숲 주변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둥근 하트 모양으로 물에 젖지 않는 것이 이색적인 식물입니다. 2월 28일과 3월 3일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화단 가운데에 있던 깽깽이풀을 앞쪽으로 옮겼는데 잘 살았습니다. 깽깽이풀의 뿌리는 덩어리였기에 잘 잘라지지 않았습니다. 몇 해전 한 번 잘라 다시 심었었는데 블로거 한 분이 필요하다고 하여 드렸는데, 몇 년 더 키워 한 번 더 나누어야겠습니다. 꽃봉오리와 잎 모두 핏덩이 같습니다. 3월 13일 오전과 오후의 깽깽이풀과 크로커스의 .. 2021. 3. 20.
작약 새싹 구하기 3월 8일 친정의 목단과 작약은 새싹이 쑥 자랐습니다. 그런데 우리 텃밭의 작약은 소식이 없었기에 살며시 다가갔습니다. - 목단(모란)절정, 목단과 작약의 차이2020.04.17 작약은 작약과 >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작약은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가지 혼합된 색의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서 1개가 피며,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되는 식물입니다. 텃밭의 재래종 작약은 5월 중순에 피는데, 작약을 우리 지방에는 함박꽃이라고 합니다. 우선 급한불부터 끄다 보니 텃밭이 엉망입니다. 감나무 앞으로 접시꽃과 작약이 있는데 마른 감나무 잎이 새싹들을 덮고 있었습니다. 마른 잎을 걷으니 붉은 새싹이 보였기에 정리를 했습니다. 작약 새싹 구하기입니다. 양손 가위로 키가 큰 나무와 식물의 마.. 2021.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