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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김용택17

매화와 매화꽃차 만들기 다시 봄입니다. 블로그 배경음악이 잠자는 듯 하지만 봄단장을 했습니다. 봄비가 어제 오전부터 내리고 있으며 이 비가 그치면 봄은 우리곁에 더 가까이 와 있을 겁니다. 저는 비 그치면 매화꽃 따러 갈테고 쑥도 캐러 갈겁니다. 돌아 오는 길에 매화 가지 하나 꺾어 올 테고요. 추위 속에.. 2014. 3. 13.
톱 할아버지 詩 날개달고 방송 촬영하다 2011년 1월 9일 톱 할아버지 詩에 날개를 달아 주세요 를 포스팅했습니다. 톱 할아버지를 1월 1일에 만나 시를 카메라에 담아 왔으며, 노래로 만들어지기를 원한다는 글이었는데 당시 김용택선생님께서 우리 지역의 음악가 고승하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고, 1월 11일 고승하 선생님을 진해문화원 2층에서 .. 2011. 1. 23.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시노래 남미경 제 15회 김달진 문학제 마지막날 행사는 생가 방문과 선상 크루즈 국제시낭송 음악회였습니다. 일행은 진해 속천항에서 거제 실전으로 갔으며,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고현으로 이동하여 미남 크루즈에 승선했습니다. 선상에서 점심식사를 했으며, 이어 국제 시낭송과 시음악회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 2010. 9. 8.
본포나루에서 짐 싼 '알 수 없는 세상' 이외수시인이 그랬다지요. "창가에 드리워진 버드나무 이파리들. 미동도 하지 않는다. 긴장감. 금방이라도 억센 소나기 천지를 뒤엎을 기세. 비야,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석 달 열흘만 퍼부어라." 이걸 구르다 님은 더 감칠맛 나게 노래했습니다. 바람 불으소서 비올 바람 불으소서 가랑비 .. 2010. 7. 28.
청매화 아래에서 쑥을 캐는 내가 신선이다 고요히 있다가 마치 누가 부르는 듯 하여 나갔습니다. 봄입니다. 얼음 아래로 흐르던 개울물이 똑똑하게 돌돌거리며, 봄까치꽃도 누런잎을 떨구고 눈부신 새옷을 입었습니다. 우리밭도 그렇고 남의 밭에도 매화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백매· 청매가 사이좋게 활짝 피었습니다. 매화를 담으면 쑥이 캐.. 2010. 3. 4.
장사익 축하 공연 - 이게 아닌데 제 14회 김달진 문학제 이튿날, 오전 10시에 생가 방문 행사가 있었지만, 전날 크루스 문학기행의 후유증으로 참석을 못하고, 오후 시상식과 장사익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3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진해 시민회관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원같아 아기 아빠는 돌아가고 혼자 시민회관으로 갔습니다. .. 2009. 9. 20.
구절초(九節草)가 들국화인가요? 구절초(九節草) 가을의 대표적인 꽃이 구절초입니다. 일반적으로 들국화로 부르기도 하는데, 들국화라는 이름을 가진 꽃은 없으며, 구절초가 국화과이며 들에서 자생하기에 들국화라고 불리어지지만, 정확한 이름은 '구절초'입니다. 구절초는 우리 정서에 잘 어울리는 소박한 꽃이며, 예로부터 구절.. 2008. 10. 9.
꽃밭에 앉아서 꽃밭에 앉아서…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봄 / 오세영 봄은 성숙해 가는 소녀의 눈빛 속으로 온.. 2008. 4. 19.
애기똥풀 잠시 들일을 하였다.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밭을 기어 다니다시피 일을 하니 많은 땀을 흘리는 꾼이 아닌 그저 무늬만 일꾼이다. 두늠을 데려다 주고 해가 질 녘이지만 지사 과학단지쪽으로 나갔다. 세상이 아름답지 않느냐고 묻는다. 아름다움을 넘어 위대하지. 볼것이 많아 봄이라지. 걸음걸음 .. 2008. 4. 13.
배둔지에서 띄우는 들꽃편지 봄은 / 신동엽 봄은 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 오지 않는다. 너그럽고 빛나는 봄의 그 눈짓은, 제주에서 두만까지 우리가 디딘 아름다운 논밭에서 움튼다. 겨울은, 바다와 대륙 밖에서 그 매운 눈보라 몰고 왔지만 이제 올 너그러운 봄은, 삼천리 마을마다 우리들 가슴속에서 움트리라. 움터서, 강산을 덮.. 2008.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