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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봄꽃81

설날에 핀 봄까치꽃 설날 낮기온이 12도였습니다. 다니기도 좋고 놀기도 좋은 기온이지만 봄꽃이 피기에는 아직 이른 기온입니다. 경남 남해는 남쪽의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기에 봄꽃이 일찍 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설날에 설마 피었을라고 하며, 성묘가는 길 폭이 좁아 아래를 보고 걷는데 파란빛 봄까치꽃이 피었.. 2011. 2. 4.
개불알풀보다 봄까치꽃이 예쁘지 않나요? 이른봄에 만나는 대표적인 풀꽃이 봄까치꽃입니다. 남쪽인 이곳에는 겨울에도 간혹 만날 수 있는 꽃이지만, 매우 작아서 관심을 갖기 전에는 몇 십 년이 가도 구경도 못해보는 꽃이기도 합니다. 봄까치꽃은 길가나 빈터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며,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바닥을 기며 자라는 줄기 .. 2010. 3. 8.
차마 다가갈 수 없는 봄맞이꽃 대나무로 커튼봉을 만들고 싶어 대밭으로 갔습니다. 한 눈 팔지않고 갔을리가 없지요. 개울물 소리를 동무삼아 현호색, 으름덩굴꽃, 냉이꽃, 진달래, 민들레, 제비꽃 등등 많은 봄꽃을 만났습니다. 마음에 꼭 드는 대나무를 골라 준비해간 톱으로 잘랐습니다. 2m가 조금 넘다보니 지팡이로 쓰기에는 길.. 2009. 4. 8.
매화와 벚꽃 등 헷갈리는 봄꽃 바로 불러주기 꽃샘추위에도 매화가 꿋꿋했습니다. 매화는 섣달그믐날에도 만나는 꽃으로 햇수로 2년을 피어 있으며, 겨울에 피어 봄을 불러 두 계절을 사는 꽃입니다.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이 피고 벚꽃과 함께 고향의 봄이 떠오르는 복사꽃, 살구꽃 등이 다투어 피어날 것입니다. 지난해에 봄꽃을 비교하는 글을 .. 2009. 2. 18.
첫매화와 매화꽃차 이 나이에 꽃앓이를 해야 한다니 얼마나 철이 없기에. 어제 집앞의 밭두렁에서 매화를 만났지만, 대여섯 송이였기에 조금 더 기다려야지하며, 마을버스를 타고 성흥사 마을로 갔는데, 백매와 청매 모두 봉긋하기만 하였습니다. 마을버스를 버리고 걸었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나는 젊은 아기엄마가 차.. 2009. 2. 15.
경화시장에 '봄'이 왔습니다 내일은 정월 대보름날이며, 오늘은 경화장날입니다. 특별하지 않은 날에도 경화시장은 많은 사람으로 붐비니 오늘은 보름장이니 더 붐빌테지만, 시장을 보고 구경도 할겸 경화시장으로 갔습니다. 더보기 오늘 진해의 날씨는 차창을 열어도 좋은 날씨입니다. 경화시장하면 먼저 떠오르는 풍경이 철길.. 2009. 2. 8.
모과나무꽃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고 하였지만, 모과는 색과 향이 그만인 열매이다. 꽃 또한 어느 봄꽃 못지않게 참하다. 올해는 담지 못하고 넘기나 하였는데 다행히 산속의 감나무집에서 한그루를 만났다. 모과(木瓜) 모과나무의 과실로써 모과는 타원 모양 또는 공 모양이다. 처음엔 녹색이다가 다 익으.. 2008. 4. 22.
현호색과 깽깽이풀 도대체 네 놈 속은 알 수가 없다. 그만큼 야무지게 챙기라고 했거늘 갈 때마다 하나씩 빠뜨리다니 - 물론 나도 얼마전에 식물원에서 직원까지 동원하여 안경을 찾는 소동을 벌이긴 하였지만 - 찹쌀떡이나 잘 챙겨 드셔~ 봄날에 깊이 젖고 싶은 에미, 한눈 팔지않고 집 도착 - :D 당신 웃음은 봄꽃 같았지.. 2008. 4. 11.
바람난 여인, 얼레지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쉽게 만나다니. 넌 '바람난 여인'이니까 - ㅎㅎ 어쩜 - 난감 - 지극히 인간적인 詩지만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이웃들은 돌아서서 수군거릴지도 몰라 - 그렇지만, 그래도, 그러나 - 나는, 능동적인 여성 섹슈얼리티를 보여주는 김선우의 (그대들의 생각으로)선.. 2008. 3. 30.
벚꽃에게 "매화야~ " 하기는 없기! 어제, 짧은 글을 읽는데 매화와 벚꽃을 구별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꽃 사진을 찍거나 꽃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외에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어 비슷한 여러 봄꽃들이 흐드러지기전에 정리한다.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 오는 소리를 .. 2008.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