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356 집에서 해먹는 한방백숙, 더위 뚝! 7월 22일 연일 찜통더위입니다. 며칠에 한 번 백숙을 먹는다고 더위를 덜 타는 건 아니지만, 초복에 한백백숙을 했더니 중복날에도 먹고 싶다기에 한방백숙을 만들었습니다. 식구 복달임 음식 먹이려다 쪄죽는 줄 알았습니다.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을 아울러 삼복이라고 하며.. 2017. 7. 24. 선물 / 페퍼민트차 6월 24일 미루었던 페퍼민트잎을 땄습니다. 귀산동 모임때 달그리메님이 카페에서 페퍼민트차를 마시기에 우리 텃밭에 많은데 만들어 줄까 하니 그러라고 했습니다. 올해는 일하러 다닌다는 핑계로 매화차와 감잎차를 만들지 못 했으며 페퍼민트차가 처음입니다. 페퍼민트는 속씨식물로.. 2017. 7. 4. 귀산동, 전망좋은 BLUE FISH 커피하우스 6월 11일 귀산동 왕새우 수산물 직판장에서 배가 불러진 우리는 2차를 갔습니다. 귀산동은 바다를 끼고 있기에 어디서나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풍경이 좋습니다. 민가가 있는 쪽에는 참다래 농장이 여럿 있기도 한 조금 살고 싶은, 정확하게 말하면 물만 좋다면 농사를 짓고 싶은 그런 지.. 2017. 6. 20. 돌장어·간재미회는 예술, 돌장어구이는 솔솔 6월 11일 오랜만에 경블공해딴에 팸투어대원들을 만났습니다. 교통편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기에 마산까지 버스를 세 번 타야 한다니까 해딴에 대표께서 직접 집앞으로 오셨습니다. 해딴에 대표님도 오랜만이었지만 달그리메님도 오랜만이었습니다. 귀산동으로 가면서 선비님께 연락을 .. 2017. 6. 15. 청정(淸淨) 열무김치 담그다 6월 4일 일요일, 부모님을 텃밭으로 오시게 하여 냉면을 배달시켰습니다. 식사를 마친 부모님께서는 텃밭을 둘러 보시곤 열무 뽑아 김치 담가야 겠다고 하셨습니다. 햇양파를 넉넉하게 넣은 청정 열무김치입니다. 밭을 만들어 밑거름을 한 후 한참 있다가 열무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그것도 얼라아부지가요. 가끔 텃밭에 가면 물을 준 게 전부인데 한랭사덕분에 벌레가 덜 먹었으며 김치를 담그기에 적당한 크기라고 합니다. 열무입니다. 연하고 부드러운 맛의 열무는 원래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되었으며, 열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추위와 더위에 약하고 빛이 강하고 해 비치는 시기가 길수록 잘자랍니다. 과거에는 열무가 여름 한 철의 특산물이었지만, 지금은 시설재배로 사철 공급되고 있지요. 열무로 담근 열.. 2017. 6. 13. 민물고기의 대왕 쏘가리 매운탕/산청 남원식당 5월 13일 종일 많이도 다녔습니다. 하여 저녁식사는 좋은 걸로 해야지 했는데 해가 지기에 전화로 수소문하여 산청 생초의 남원식당으로 갔습니다. 둑넘어에는 남강 상류로 경호강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생초면엔 민물고기 밥집이 많았는데 그중 쏘가리 전문점인 남원식당입니다. 아래 .. 2017. 6. 9. 창원 헬로 아시아의 인도네시아 음식, 런당과 나시고랭 5월 10일 이웃의 초대로 창원의 '남선상가'에 있는 'Hello Asia'를 찾았습니다. 진해도 창원시지만 원창원의 지리를 제대로 모르다보니 스마트폰으로 남선상가를 찾았습니다. 스마트폰은 정말 스마트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기로 했는데, 찾은 헬로 아시아는 아시아 요리 전문점으로 .. 2017. 5. 18. 문화재에 앉아 식사를 한다는 것은 / 선학곰탕 5월 6일 진해탑을 내려 온 우리는 좀 이르긴 했지만 근처의 선학곰탕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곰탕보다 더 맛난 음식이 많지만 기왕이면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가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진해는 여유로운 소도시로 아직은 아파트보다 주택이 더 많은 도시입니다... 2017. 5. 13. 오가피잎 간장장아찌와 고추장장아찌 담그기 4월 12일, 5월 3일 장아찌를 담그는 계절입니다. 장아찌중에 오가피잎 장아찌는 봄마다 담그고 있습니다. 오가피나무는 오갈피라고도 하며 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키는 3~4m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잎은 어긋나는데 3~5장의 잔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배.. 2017. 5. 8. 횟감 구입하여 초장집으로/남해 창선 4월 23일 동창회 이튿날 점심은 생선회로 하기고 했기에 창선 삼천포대교를 건너 남해 창선으로 갔습니다. 이 길을 오갈때 발 아래에 법선모양의 건물이 있었기에 도대체 무슨 건물일까 궁금해했는데, 그 건물이 남해수협 위판장과 회센타였습니다. 대통령 선거 벽보를 이때 처음 봤는데 .. 2017. 5. 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