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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다락방369

섬진강 참게탕과 재첩회가 삼삼하다 시골은 택시가 귀합니다. 더군다나 객지이니 콜 번호를 몰라 두리번 거리다가, 아침 식사를 건넜다니 옹달샘 언니가 배 고프겠다 하며, 뭐 먹을래 하기에 지난해 가을 규화 언니와 섬진강변에서 먹은 참게탕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 지난해 가을 어느날 : 뜨겁게 사람이 그리운 날 언니는 '하동포구 .. 2008. 10. 15.
생일날은 달라야지? 아버님 밤낚시와 어머님 회양전 부쳐 소녀 생일상 차려 주시니, 이 은혜 내년 어버이날에 한정식으로 모시오리다. - 경은이의 보은가 - 큰늠이 스무다섯살이 되었습니다. 첫돌 무렵 시멘트 마당의 메주콩 위를 엉기적 거리며 걷다가 미끄러지던 늠이 벌써 이렇게 되었습니다. 작은늠 생일.. 2008. 9. 28.
엄마에게 받는 추석 선물 어제 오전- "배추 저리(절여) 낫는 데(놓았는 데) 우짜꼬?" "이따 건져만 두세요, 가서 양념 할게요." 김치 한가지만 버무리면 되는 줄 알고 점심을 먹고 느즈막히 가니, 배추와 콩잎, 매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딸이 더 걱정이 되는 엄마시기에 소홀하기 쉬운 부분까지 챙겨주십니다... 2008. 9. 6.
우리가 어부의 딸인가요? 다가오는 일요일에 작은늠이 간다. (일찍 창원으로 조조할인 영화 보러 갔다.) 지역적인 이유도 한 몫을 하지만, 내 입이 육류보다는 생선과 풀을 원하며, 또 채소를 많이 먹어야 사람이 온순해지기에 채소를 먹이려고 하고 기타 영양소를 생각하여 생선류를 먹이는데, 그럴 때면 "우리가 어부의 딸인.. 2008. 8. 18.
담백한 염장질 덥다. 진짜 덥다. 참말로 덥다. 지난 토요일, 늦은 오후에 어마마마의 전화 - 으나 낼 점슴 때 짱어 무그로 가자 - (합의하에 저녁으로) 얼마전에 횟간을 드시고 싶다셨기에 합천이나 언양행을 계획중인데 느닷없이 장어구이를 드시고 싶다는 어마마마 - 어마마마의 명은 신의 명이다. 아니 그 이상이다... 2008. 7. 9.
Daum블로그 만남 1,000일 - 1일 블로그 만남 1,000일을 하루 앞둔 날 - 어쩌면 내일은 까먹을지도 몰라 - 블로그명 : ‥ 실비단안개의 '고향의 봄' ‥ 연 날 : 2005년 9월 23일 오후 글 : 총 1486개 댓글 : 총 20570개 엮인글 : 총 38개 방명록 : 총 2995개 통하기 : 총 84개 함께쓰기 : 2명 방문자 : 전체 1493268명 닫고 싶은 날 보다 웃은 날이 훨씬 더 .. 2008. 6. 18.
창녕에 가면 '도리원'에 가자 여러 행사들로 어느 가정이나 분주하게 보내는 5월이다. 이제 잠시 고개를 돌려도 좋은 날이다. 둘 혹은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온천을 찾아도 좋으니 혹여 부곡 온천을 찾는다면 아래의 도리원도 찾아보자. 도리원은 경남 창녕 영산의 함박산 아래에 있는 음식점이다. 신지식인 제 207호 권.. 2008. 5. 16.
多多에서 샤브샤브 먹어주기 뭐 먹을래? 엄마는? 우리 광복동 가서 먹자? 용원에서 먹고 싶은데 … 광복동에 가면 괜찮은 순두부집도 있고 언니와 간 버팔로도 괜찮았거든. 피자는? 밥 먹고 싶은데 - 우리 밥 종류로 먹자? 낚지 볶음이나 전골은? 난 괜찮으니 엄마 마음대로 하세요. 음~ 고기 냄새 - 숯불구이 먹을래? 시간이 좀 그렇.. 2008. 2. 26.
창원 상남시장에서 촌국수 묵고 왔어예 아직 모든것을 고백하기에는 이르지만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두번 창원으로 일을 하러 다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출퇴근 시간이 약 3시간 정도이기에 퇴근 후에는 지치며 블로그를 여는 일이 때로는 미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블로깅을 멈추지는 않는다.^^ 오늘 점심은 창원의 재.. 2008. 2. 19.
큰아이에게 늘 미안한 날 오늘은 작은 아이 생일이다. 나라의 역사가 기록되듯이 나는 작은 아이의 역사를 매년 생일때마다 사진으로 남긴다. 백일날에 사진으로 남기면서 마음으로 한 약속, '우리 아기 스무살 때까지 생일날마다 그 모습을 꼭 담아 줘야지.' 백일부터 첫돌 그리고 오늘의 생일까지 모두 담았다. 때로는 케� .. 200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