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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다락방369

가을이 차린 봄밥상, 냉이튀김이 갑이었다 10월 7일 쪽파밭의 잡초를 매면서 민들레와 냉이를 캤습니다. 민들레와 냉이는 봄나물이지만 민들레는 사철 꽃이 피기도 하며 냉이는 지금부터 싹을 내어 내년 봄이면 훌륭한 봄나물이 됩니다. 쪽파밭을 맨 저녁밥상에 올린 냉이와 새우튀김입니다. 대부분의 일을 끊어서 하는 편입니다. .. 2019. 10. 15.
벌교 거시기 꼬막정식, 우리 식구는 小胃였다 8월 4일 아이들이 올라 가야 한답니다. 하여 강진, 해남, 순천 등의 고속버스와 열차 예매를 알아보니 순천의 고속버스가 다행히 있었습니다. 오후 2시 30분발. 대한다원, 득량역 등이 날아갔습니다. 아침에 대흥사 관람을 가느라 아침도 놓쳤으니 아이들에게 그럴듯한 밥을 먹이고 싶어 보.. 2019. 8. 30.
해남 토종닭 한 마리 코스요리, 4인이 먹고 남았다 8월 3일 이튿날 숙박은 대흥사 근처로 잡았습니다. 100년 유선여관으로 하고 싶었는데 욕실과 화장실이 실외에 있었으며 공동사용이라 작은 아이가 불편해 할 것 같아 큰아이가 황토 한옥을 예약했습니다. 폰으로 검색을 하니 나름 괜찮은 것 같았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리뷰와 딴판.. 2019. 8. 28.
수라상 부럽지 않은 병영 연탄불고기 백반 8월 2일 영랑 생가를 막 벗어나니 아이들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강진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작은 아이가 다녀간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오래된 듯 어제 만난 듯, 함께 온 듯 그랬습니다. 우리의 여름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정오를 넘겼기에 병영으로 .. 2019. 8. 8.
진해 다이버 회 장어구이가 붐비는 이유 6월 30일 새벽에 냉수를 마치고 나오다 넘어져 무릎이 깨어졌습니다. 너무 아팠으며 얼라아부지는 전쟁 일어난줄 알았다며 잠이 많은 사람까지 일어 났습니다. 아침 식사후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 처방방아 왔지만 일상은 계속 되었습니다. 일요일, 엄마께서 제가 무릎을 다쳤다고 하여.. 2019. 7. 6.
장마, 하얀감자가 더 맛있다 6월 29일 휴일, 둘이서 종일 집에서 쉬어 보는 게 몇 달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텃밭일과 나들이를 가끔은 접을 수 있도록 휴일에 이렇게 비가 내리면 좋겠습니다. 쉬는 날이라고 안 가면 우짜느냐고 하기에 오전에 잠시 친정에 들렸습니다. 평온했습니다. 이종사촌 농장에서 가지고 온 블루.. 2019. 6. 30.
씨앗 파종 봄채소 솎아 나누고 김치 담그고 쌈으로 먹고 5월 14일 종자파종한 봄채소를 솎을 때가 되었습니다. 약 한 달만입니다. 4월은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다보니 우리도 바빴지만 텃밭의 작물과 식물도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가느라 바빴습니다. 엇갈이배추입니다. 빠꼼한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히 났습니다. 그 흔한 농약 한 번 안 치고 한.. 2019. 5. 28.
뼈를 책임지는 풀 골담초 꽃차만들기 4월 15 ~ 25일 골담초는 밭입구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가시에 찔리게 되기에 아주 가끔 왜 여기다 심은거야 하기도 하지만, 봄이면 예쁜꽃이 주렁주렁 핍니다. 콩과의 식물이다보니 꽃도 예쁘며 색도 노란 봄색입니다. 골담초(骨擔草)란 글자 그대로 뼈를 책임지는 풀이란 뜻이다. .. 2019. 5. 6.
건강한 자연의 맛 산야초 나물과 머위쌈 4월 15일 논밭을 개간하여 작물을 재배하기전 선조들은 산야초를 먹었을 겁니다. 제가 어릴때는 산야초를 산나물이라고 했으며, 그때는 밭에 따로 재배를 하지 않고 들이나 산에서 캐어 데치거나 삶았으며 저장을 위해 말리기도 하고 장아찌를 담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산야초.. 2019. 5. 1.
보약 순채소 오가피 · 음나무(엄나무)잎 장아찌 담그기 4월 7 ~ 12일 적갓과 겨울초를 갈아 엎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음나무순을 따더니 이내 가지를 잘랐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얼라아부지도 텃밭에 가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합니다. 그만큼 일이 많기도 하지만요. 4월은 텃밭의 채소보다 산야채 등으로 식탁이 풍성해집니다. 그 중에도 특.. 201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