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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거제42

산국(山菊)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 꽃이 국화였으며, 가을이 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꽃도 국화입니다. 꽃과 사람 모두 몸살을 앓은 국화축제는 끝났지만, 밋밋한 생김으로 눈길을 붙들지 못한 산국이 들길, 산길, 도로변에서 눈맞춤 하고 싶어 합니다. 거제의 산길에서 유난히 많이 만난꽃이 산국(山菊)이었는.. 2008. 11. 26.
비원에서 만난 海菊과 구절초 산방산 비원은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에 위치한 식물원입니다. 지난 4월 개장한 3만평 규모의 식물원으로 1천여 종의 야생화와 희귀식물들이 있으며, 요즘 만날 수 있는 식물로 해국, 국화, 단풍, 화살나무 등이 있는데, 그중 길을 안내하는 듯한 해국과 구절초입니다. 해국(海菊)은 국화과(菊花科)에 속.. 2008. 11. 20.
거제 산방산 비원(秘園)에 비가 내리고 11월 7일, 거제의 청마 생가와 기념관을 방문하고 예전에는 확인하지 못한 표지판을 있었기에 청마 기념관 직원에게 여쭈니 안내를 해 주어 산방산 비원(秘園)에 갔습니다. 거제도 둔덕면 방하리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이 있는 마을입니다. 산방산 비원은 식물원이.. 2008. 11. 20.
유치환의 둔덕골과 통영의 깃발·행복 11월 7일, 입동, 흐리다가 비 내리다가…. 지난해 8월 거제 둔덕골의 청마 생가를 다녀왔으며, 역시 지난해 11월에는 통영의 청마 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 지난해 8월 거제 : 둔덕골의 청마 유치환 생가 * 지난해 11월 통영 : 청마 유치환을 이야기하면, 나는 연애편지를 쓰고 싶다... 얼마전에 친일작가 .. 2008. 11. 10.
청마보다 동백꽃 먼저 만났다 11월 7일, 입동, 흐리다가 비 내리다가…. 진해 안골에서 풍양카페리호를 탔습니다. 카푸치노 한잔을 비울즘이면 거제 농소에 닿습니다. 고현을 달릴 때, 거제의 친구와 소식이 닿았습니다. 미리 연락 해 줄 수 없었느냐고 합니다. 일 할 사람은 일을 하고 유람할 사람은 유람을 해야지요하니, 친구는 이.. 2008. 11. 9.
그 바다와 가장 가까운 바다 바다, 바닷가를 이야기하려면 동요 '바닷가에서'가 먼저 떠오른다. 제목 보다는 해당화가 곱게 핀~ 이 먼저 흥얼거려지며 금빛으로 빛나는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 바닷가에서 장수철 작사 / 이계석 작곡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 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두쌍이 가물거리네 물결.. 2008. 2. 27.
종려나무숲이 있는 거제 공곶이의 풍경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 간다. 아래의 포스트와 이야기가 이어지니까. 巨濟島, 詩人과 함께 가다. : http://blog.daum.net/mylovemay/13957265 위의 내용에서 잠시 불러오기 - 우리가 각자 그린 지도에서 가장 아귀가 잘 맞은 곳은 '공고지'이다.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가슴은 방망이질을 하였지만 .. 2008. 2. 4.
巨濟島, 詩人과 함께 가다. 매화와 봄까치꽃이 피었다고 삼천리가 아직 모두 꽃길은 아니며, 설명절 전이니 설을 전후로 몇 차례의 깜짝 추위와 꽃샘추위까지 남아 있으니 서툴게 외투를 벗을 수도 없는 2월이다. 그리움은 참 몹쓸병이다. 스스로 처방하여 치료를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감사하게 시인 이채구 님께서 내 병을.. 2008. 2. 2.
청마 유치환을 이야기하면, 나는 연애편지를 쓰고 싶다. 11월 13일 동피랑 마을을 방문하고 이순신공원에서 통영 앞바다를 양껏 마시고 청마 유치환 문학관으로 갔다. 8월 중순에 거제의 청마 생가를 다녀왔기에 언젠가는 통영의 문학관을 방문하리라 생각하였는데, 생각 외로 그 시기가 빨랐으며, 동행까지 있으니 더 없이 좋은 방문일이었다. 거제 둔덕 생.. 2007. 11. 21.
거제 - 굴 구이와 잊혀진 계절 비가 살풋살풋 내렸습니다 - 오늘따라 거제로 가는 뱃길이 왜 그리 더딘지 - 카푸치노를 한잔 마시며 친구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50여분 - 농소 간곡에서 친구가 우산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시간 30여분, '거제 가을꽃 한마당 축제'를 관람하고 점심식사는 굴 구이 코스로 하였습니다. ▲ 굴 무침.. 2007.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