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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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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多에서 샤브샤브 먹어주기 뭐 먹을래? 엄마는? 우리 광복동 가서 먹자? 용원에서 먹고 싶은데 … 광복동에 가면 괜찮은 순두부집도 있고 언니와 간 버팔로도 괜찮았거든. 피자는? 밥 먹고 싶은데 - 우리 밥 종류로 먹자? 낚지 볶음이나 전골은? 난 괜찮으니 엄마 마음대로 하세요. 음~ 고기 냄새 - 숯불구이 먹을래? 시간이 좀 그렇.. 2008. 2. 26.
야(野)한 여자가 말하는 캐리안드라(Calliandra)와 하와이무궁화 웃동네엔 눈이 내린단다. 어릴 때 아침에 일어나면 장독대에 눈이 소복하였고 나는 작은 손으로 그 눈을 조심스레 쓸어 먹어보곤 하였다. 우리 엄마는 눈 물이 특효약이라고 눈이 녹으면 병에 담아 오래오래 보관을 하셨고. 이제 우리 동네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지지난해 12월 21일인가에 내린 이후로.. 2008. 1. 11.
거제 - 굴 구이와 잊혀진 계절 비가 살풋살풋 내렸습니다 - 오늘따라 거제로 가는 뱃길이 왜 그리 더딘지 - 카푸치노를 한잔 마시며 친구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50여분 - 농소 간곡에서 친구가 우산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시간 30여분, '거제 가을꽃 한마당 축제'를 관람하고 점심식사는 굴 구이 코스로 하였습니다. ▲ 굴 무침.. 2007. 10. 25.
암끝검은표범나비의 외출 후두둑 후두둑, 왕방울 같은 비가 떨어진다. 놀이공원 앞 미니슈퍼에서 자판기가 아닌 뜨거운 통의 물로 타 주는 400원짜리 커피를 가게 구석에 있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아 마셨다. 놀이공원의 뽀족탑을 배경으로 금송화가 젖고 있다. 젖고 있다. 젖고 있다 ……. "평일에도 놀이공원 영업 하나요?".. 2007. 9. 15.
꽃잎… 빗방울 비는 그렇게 내리다 멈추다를 반복하였다. 뜰은 조용하였고, 맺힌 빗방울은 떨어질 이유를 찾지 못하였다. 젖은 여자 하나만 오갈 뿐이었으니까. 가을 빗방울 - 권경업 때로는 거세지만 속속들이 파고드는 둥근 눈길 반짝이는 수정체 헤아릴수 없이 깨트려 거부할 수 없다, 그 앞에 감출 수는 더욱 없.. 2007. 9. 15.
나는 능소화가 아닙니다. http://www.utoro.net Canon A70을 몇번이나 만지작 거렸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기능 작동이 희미합니다. 이미지 삭제는 어떻게 하지? 샤워 후 빗질도 않고 나갔습니다. 무어든 담아야 살것 같았습니다. 능소화가 처연합니다. 내 꼴, 그러나 나는 능소화가 아니기에 돌기전에 능소화라도 담아.. 2007. 8. 22.
비 …… 칡꽃 일이 많이 밀렸다. 주남저수지의 연꽃도 올리지 못한 처지에 또 돌아 다녔다. 새벽같이 나가고 싶었다. 물봉선도 만나고 싶고 더덕꽃이 종처럼 자꾸 울리는것 같아 일찍 나갔다. 흐 - 박주가리 한 컷 담으니 배터리가 땡이다. 거리가 있지만 뛰었다. 비가 내린다. 초록 토트 무늬의 우산을 들고 나갔다. .. 2007. 8. 14.
(김해 한림)뜨끈하고 시원한 알탕을 먹고 -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는 비가 계속 내렸고, 김해의 한림에 도착하였을 때는 더 많이 내렸다. 몇 시간을 커피 한잔 마시지 못하다보니 커피가 고파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하였다. 어디가 좋을까, 지난 1월 초에 방문한 음식점을 겸한 '추억의 민속박물관'을 찾았다. 추억의 민속박물관 - http://blog.daum.net/my.. 2007. 8. 13.
주남저수지의 연꽃 정보 주남저수지는 그저 철새만 생각하였다. 연꽃 정보를 검색하면서도 미쳐 생각하지 못한 곳 - 어느해 겨울날 주남저수지를 찾았을 때, 황량함으로 일찍 자리를 떴었다. 주남저수지 창원시 동읍에 위치한 주남저수지는 인근 구룡산과 백월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인 근의 낙동강 물을 수원으로 산남.주.. 2007. 8. 12.
주남저수지의 물양귀비 참 무모하다. 무작정 북면으로 향하여 연꽃을 만나겠다니. 안민터널을 지나기전부터 비가 내렸다. 창원을 지나 재를 넘어넘어 북면에 도착하였지만 연꽃은 보이지 않았고, 마금산 온천단지에서 손두부, 도토리묵, 막걸리, 옥수수빵을 샀다. 애궂게 옥수수빵만 떼어 먹었다. 쌉쓰레하다. 우포늪엔 비가.. 2007.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