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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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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울가의 생강나무꽃이 지고, 수수꽃다리가 피었으며, 비슷한 색의 으름 꽃봉오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 합니다. 산도 나날이 푸름을 더하며, 저수지도 봄빛입니다. 봄이 잘 익고 있습니다. 내가 꽃놀이 하는 사이 엄마는 열무, 옥수수, 쑥갓 싹을 틔웠으며, 야콘과 콩도 심었습니다. 돼지감자를 심으.. 2010. 4. 18.
벚꽃 활짝 2010 진해는 맑은 날보다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이 더 많은 요즘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멈추었다 하는 가운데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벚꽃축제 진해 군항제 개막은 4월 1일입니다. 진해시 이동에 핀 벚꽃 - 안내 : 경남블로그공동체, 4월 블로그 강좌 - 사이판 총격사건 자세.. 2010. 3. 25.
언소주 대충· 부경팀 봉하마을에서 만나다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비는 더 세게 내렸습니다. 비가 내린다고 약속을 어길 수는 없습니다. 밍키 님을 용원에서 만나 밍키 님 차에 타고 얼라아부지 차를 따랐습니다. 봉하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약하긴 했지만, 비는 여전히 내렸습니다. 잠시 아름다운 봉하가게에서 젖은 .. 2010. 3. 1.
비오는 날, 김치부침개와 봄 한 접시 비가 많이 내립니다. 바람도 심하군요. 김치부침개를 부쳤습니다. 여기서는 부침개보다 지짐이고 보통 말합니다. 정구지지짐, 김치전 - 이렇게요.^^ 맛이 잘 든 김장김치로 김치전을 부치겠습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김치, 돼지고기, 양파, 새송이버섯, 쪽파, 밀가루만 있으면 됩니다. 우.. 2010. 2. 25.
연(蓮)꽃 - 09-2 비가 내리길래 보고싶었습니다. 성흥사 연꽃입니다. 엄청나게 내린 비에 많은 연꽃이 쓰러졌더군요. 저처럼 살짝 미친 사람이 한 사람 있었기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 양반은 비옷을 입었더군요.(카메라는 방수인가?) 진흙에서 피어난 연꽃은 결코 깨끗하지만은 않습니다. 대와 잎, 꽃에 무수한 비리.. 2009. 6. 29.
詩야, 신달자 시인과 놀자! 꼬맹이가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모양입니다. "아가 차(마을버스) 들어 갔나? - 모르겠는데요, 아~ 저기 오네요. 비가 많이 내리니 차가워 마을로 들어가는 버스를 확인 한 후 집으로 뛰었습니다. 뛰면서 신발을 한 번 보고 - (좀 젖었군!) 딩동~ -누구세요? 엄마 - - 왜요? 추워서 윗도리 하나 걸치게. 현관문.. 2009. 5. 21.
비 내리는 날의 장미 아침에 눈을 뜨면 화분부터 살핍니다. 간밤에 잘 잤느냐? 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에 오늘은 물을 주지않아도 되겠네…. 장미가 어제보다 많이 피었으며, 한늠은 박하가 피운 듯 합니다. 보조주방 한켠의 화분과 밖의 장미가 만든 풍경입니다. 비가 내려 어두우니 덩이괭이밥은 아직 밤인줄 아는지 .. 2009. 5. 16.
가시오가피잎으로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지난 토요일의 풍경인데, 늦었습니다. 요즘 비가 잦은데, 지난 금요일 밤에도 비가 내렸으며, 토요일 오전에 들로 나갔습니다. 약간 흐렸지만, 딱 바람냄새만 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저수지의 물이 찰랑이며 막 세수를 한듯 한 매실은 어른의 엄지손톱 만큼 자랐고 잎은 빗방울을 채 떨구지 못했습니.. 2009. 4. 29.
밤비가 피운 물방울꽃 (외출 준비로 바빠서 - 오타는 셀프입니다!) 남양지구 공사로 이슬이나 들꽃을 담을 수 없다는 건 핑계가 되었습니다. 그곳이 다만 좀 더 가까웠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금요일에 비가 제법 내렸으며, 토요일에 가시오가피잎을 따러 갔습니다. 당연히 중간에서 노는 일이 들에서 일을 하는 .. 2009. 4. 28.
오늘같은 날은 '꽁뜨(conte)'에서 죽쳐야 맛인데 비가 내리면 참 좋겠다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아직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흐린 날, 지금처럼 빗방울이 막 떨어질 듯 한 날에는 뜨신 커피잔을 두 손으로 감싸, 손으로 먼저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쓴 글에서 - 고물쟁이 김씨 이야기 단순한 나는 언제나 머리가 지시하는대로 앞만보며 다.. 200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