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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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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주지 못한 이름, 화월(花月) 제가 요즘 좀 빠진데가 있습니다. 큰위안은 되지않지만, 잠깐잠깐의 즐거움을 느끼는 도피처랄까…. 어제, 그렇게 즐기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더군요. "뭐 하노, 들깨칼국수 묵으로 가자~ 12시 조금 지나 도착할거니까 준비해라~" 한 두방울 내리던 비는 들깨칼국수를 먹고 일어나니 땅을 흠씬 .. 2009. 1. 30.
성산아트홀 '은하수 거리와 소망등'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일찍 작은늠을 토익 고사장인 창원 웅남중학교에 내려주고 성산아트홀로 갔지만, 일요일 이른 시간이라 달리 꺼리가 없었기에 비를 맞고 있는 소망등을 구경하고 추워서 커피 한잔을 마신 후 자리를 떴습니다. ▲ 소망등 - 소망나무와 함께 행사장에 등장하는 소망등입니다. 진.. 2008. 12. 21.
솔직해지자^^ 12월 4일입니다. 밤새 비가 지나갔고 또 내릴듯이 하늘은 잔뜩 찌푸려있습니다. 지난달에 다녀온 거제 산방산 비원의 풍경 중 '폴리아나레스토랑' 풍경인데, 이제야 올립니다. 폴리아나에 도착했을 때 비가 많이 내렸으며, 커피 한잔 내려주셔요 - 부탁을 하고 뒷문으로 나갔다가 여러 풍경을 담고 다시.. 2008. 12. 4.
비원에서 만난 海菊과 구절초 산방산 비원은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에 위치한 식물원입니다. 지난 4월 개장한 3만평 규모의 식물원으로 1천여 종의 야생화와 희귀식물들이 있으며, 요즘 만날 수 있는 식물로 해국, 국화, 단풍, 화살나무 등이 있는데, 그중 길을 안내하는 듯한 해국과 구절초입니다. 해국(海菊)은 국화과(菊花科)에 속.. 2008. 11. 20.
거제 산방산 비원(秘園)에 비가 내리고 11월 7일, 거제의 청마 생가와 기념관을 방문하고 예전에는 확인하지 못한 표지판을 있었기에 청마 기념관 직원에게 여쭈니 안내를 해 주어 산방산 비원(秘園)에 갔습니다. 거제도 둔덕면 방하리는 '청마 유치환'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이 있는 마을입니다. 산방산 비원은 식물원이.. 2008. 11. 20.
통영에서 '우짜'를 묵었다 11월 7일 우짜? 웃자!^^ 동피랑과 통영앞바다가 보이는 카페 '가사블랑카'를 나와 걷는 데, 바다리님께서 '웃자'를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웃자, 그냥 웃는 것? 그리곤 건물에 딸린 포장마차 비슷한 작은 점방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작은 점방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서서 어묵, 토스트 등을 먹고 있었습니다.. 2008. 11. 11.
청마보다 동백꽃 먼저 만났다 11월 7일, 입동, 흐리다가 비 내리다가…. 진해 안골에서 풍양카페리호를 탔습니다. 카푸치노 한잔을 비울즘이면 거제 농소에 닿습니다. 고현을 달릴 때, 거제의 친구와 소식이 닿았습니다. 미리 연락 해 줄 수 없었느냐고 합니다. 일 할 사람은 일을 하고 유람할 사람은 유람을 해야지요하니, 친구는 이.. 2008. 11. 9.
[번외]비와 장미, 그리고… 비가 내리다 멎는 듯 하여 나가려니 다시 내리기에 우산을 들고 나갔다. (내 속의 나에게 - 오늘은 정말정말 쉬려고 하였는데, 칡꽃을 포스팅하려니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나갔음.) 고무신 덕을 톡톡히 봤다. 신발 세탁 않는게 어딘데 - 고무신은 살랑살랑 헹구면 끝이니 - 여름 장미는 시들하다? ▲ 해.. 2008. 8. 22.
밤 사이 큰비 지나간 들판에서 어젯밤, 비는 내리지 않으면서 천둥과 번개가 쳤다. 한국동란 때, 멀리 진동서 포를 쏘면 우리 동네에 둥둥 하며 들렸다고 하였는데 딱 그 소리같은 느낌이었다. "거젠갑다, 제법 머네~" 큰늠이 도착할 즘에 비가 내리기에 대충 비설거지를 해 두고 일찍 자리에 들었는데, 바람이 짙은 가을바람마냥 차.. 2008. 8. 15.
창원 성주사의 백련(白蓮) 연꽃은 맑은 날 보다 비가 내리면 곱절로 취하게 하는 꽃이다. 하여 맑은 날 연밭을 찾는 이는 더러 분무기를 소지한다는 글도 읽었다. 그러나 제 맛은 자연 그대로일 때가 더 맛나다. 비가 내리는 날에 연밭은 찾은 건지 연밭을 찾는 날 비가 내렸는지, 지난해 처음으로 연을 담는 날 부터 대부분 비와 .. 2008.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