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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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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사세요~ 2월 18일 철길위의 꽃가게에서 봄꽃을 한껏 만났으니 이제 시장통을 둘러 봅니다. 온통 봄입니다. 경화시장을 다녀온지 5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또 경화장날입니다. 경화시장은 1945년 해방이 되던 해에 생겼으며, 처음 장옥은 4~500여평이었으며, 그 장옥은 현재 경화시장 가운데에 있는 .. 2017. 2. 23.
텃밭에 만발한 구절초, 차를 만들까 베개속에 넣을까 10월 9~27일 가을을 대표하는 구절초가 피었습니다. 예초기로 풀을 벨때 구절초를 몽땅 베었기에 지난해엔 구절초 구경도 못 했기에 봄에 텃밭에 흩어져 있는 구절초를 낮달맞이꽃 옆으로 옮겨 심었더니 제대로 피었습니다. 남자들은 쑥과 구절초를 왜 구분을 못 할까요. 분홍구절초는 흰.. 2016. 11. 2.
쑥을 뜯어 쑥떡을 한 되 했습니다 6월 8~9일 낮에 혼자다보니 밥상을 차리기 귀찮고 또 텃밭에서 돌아오면 반녹초가 되기에 빵 등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어느해 봄부터 쑥떡이 좋아 늦은 봄이면 쑥떡 생각이 나기에 요즘 일주일에 쑥떡 한 되씩 먹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쑥떡을 하여 근처에 계시는 숙모님에게 .. 2016. 6. 10.
견과류를 품은 쑥털털이(쑥버무리)와 매화차 쑥털털이를 해 먹은지 오래라 날짜도 기억에 없습니다만 사진을 보면 4월 12일입니다. 쑥을 제법 많이 캤습니다. 친정에도 드리고 올케네도 주고 우리도 쑥국을 끓이고 쑥털털이를 했습니다. 쑥버무리를 여기선 쑥털털이라고 합니다. 봄비 몇 번 내리더니 쑥이 정말 쑥쑥 잘랐습니다. 쑥.. 2016. 4. 19.
바다와 뭍의 향기로운 조화 굴쑥국 3월 23일 처음으로 쑥을 캤습니다. 쏘다니다보니 쑥이 지천임에도 불구하고 캘 시간이 나지 않더라고요. 곰이 쑥 1다발과 마늘 20개를 먹고 사람으로 되었다는 한국의 개국설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쑥은 신비한 약효를 지니는 식물로 예로부터 귀중히 여겨왔으며, 요리의 재료가 되기도 .. 2016. 3. 28.
정구지(부추)와 케일 모종파종 3월 20일 이곳 장날입니다. 텃밭의 정구지가 아무래도 부실한 듯 하여 정구지 모종을 한 판 사야할 것 같아 시장에 갔습니다. 씨감자, 상추, 딸기 등과 채소들의 씨앗은 있었지만 정구지는 벌써 다 나갔다고 했습니다. 하여 씨앗값을 물어보니 홉에 4000원 했습니다. 그리곤 정구지에 대해 .. 2016. 3. 27.
성탄절과 겨울 모두 실종 성탄절이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우리집도 딸들이 없다보니 크리스마스트리도 만들지 않고 두 노인네만 쓸쓸한데, 우리 앞집도 자녀들이 모두 객지에 나갔다보니 성탄트리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여긴 시골이다보니 매년 성탄캐럴은 인터넷에 접속해야 들을 수 있으며, 성탄 새벽에 교.. 2015. 12. 25.
익모초(육모초)는 왜 단오에 채취할까 처음 텃밭일을 할 때 막뚝과 지지대 등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를 캐러 대숲으로 들어 가는데 입구에 익모초(육모초)가 흩어져 있었기에 몇 포기 뽑아 와 꽃구경이나 하자며 텃밭 귀퉁이에 심었습니다. 그리곤 그해 그대로 겨울을 나도록 버려두었는데 이듬해(작년)봄에 겨우 몇 포기가 났.. 2015. 6. 20.
일요일 새참은 쑥털털이(쑥버무리) 봄은 잘 익었고 쑥은 늙어가고 있습니다. 어린쑥도 좋겠지만, 쑥털털이(쑥버무리)는 잘 자란 쑥이 좋은데요, 방앗간에서 쌀을 빻아 냉동실에 두고 쑥버무리를 조금씩 해 먹는데 엄마도 중독인지 가끔 우리밭으로 쑥을 캐러 오십니다. 위험하다고 해도 엄마는 니나 잘 해라 하시며 쑥을 캐.. 2014. 4. 9.
텃밭에 찾아 온 봄(풍경) 군항제를 앞둔 진해는 봄이 요동치고 있는데 목요일 시내에 나가니 벚꽃이 많이 피었기에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여 출근하는 얼라아부지께 벚꽃도 만나야 하고 경화시장 구경도 하고 싶고 들에도 가야 하고... 몸이 몇 개면 좋겠다라고 했지만 결국 들로 나갔습니다. 들(텃밭)일.. 201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