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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1033

쪽파와 정구지밭 잡초매다 10월 8~9일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만 잡초는 여전히 잘 자랍니다. 그래도 이번 잡초매기가 올해 마지막이지 싶습니다. 2차 파종한 쪽파밭입니다. 아침이슬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더는 미룰수 없어 호미를 들었습니다. 쪽파밭에 가장 많은 잡초는 바랭이였습니다. 꼭 파처럼 쪽파옆에 있습니.. 2017. 10. 17.
완두콩 가을 파종은 처음 10월 5일 얼라아부지가 엄마에게 묻습니다. 요즘 심을 게 없을까요? 콩, 완두콩! 콩을 봄이 아닌 요새(가을) 심습니까? 하모 완두콩은 요새 심지. 아나 다 가꼬 가라. 그야말로 말라비틀어진 완두 종자를 들고 왔습니다. 그러고보니 겨울에 완두콩덩굴을 본 것 같습니다. 하여 검색을 하니 .. 2017. 10. 12.
땅콩 수확,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9월 20일, 10월 4일 작은 텃밭에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작물을 심었는데 올핸 땅콩을 처음으로 심었습니다. 20포기를 심었는데 가뭄과 그늘에도 꿋꿋하게 자라 수확시기가 되어 수확을 했습니다. 땅콩은 콩과의 1년생 초본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재배식물로서 종자로 번식합.. 2017. 10. 8.
마늘 파종, 추석과 연휴 실종 10월 4일 추석입니다. 중추절·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하며,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가장 풍성한 명절입니다. 아침에 차례를 지낸 후 얼라아부지는 바로 텃밭으로 갔습니다. 마늘 파종을 위해 마늘을 제타비료에 담가두기 위해서입니다. 약 한 시간. 텃밭에 갔다가 금방 온 얼라.. 2017. 10. 5.
도라지 이식과 도라지나물·도라지튀김 10월 1~3일 봄에 씨앗 파종한 도라지꽃이 한창입니다. 도라지에 대해 더 욕심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 엄마께서 도라지를 캐어 이식을 하라고 하여 친정 밭으로 가서 도라지를 캤습니다. 1년생, 2년생, 더 이상 된 도라지가 있는 밭입니다. 흙이 단단하여 호미가 튕겨나간다고 하여 얼라아부.. 2017. 10. 4.
김장무 북돋우고 솎음무 김치 담그다 9월 26일 손의 붕대를 풀지 못 하고 있는데 김장무 북돋우기를 하랍니다. 해야지요. 김장무가 한랭사에 닿을 정도로 자랐습니다. 우선 한랭사를 걷고 활대를 뽑았습니다. 과연 김장무가 되겠나 싶더니 그 사이 이렇게 자랐습니다. 옆의 홍반장도 잘 자랐습니다. 김장무는 보통 구멍 당 무 .. 2017. 10. 3.
잡초를 매니 가을꽃이 보인다 9월 24일 텃밭이 다 좋지만 그중에 으뜸은 평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좁은 길 양쪽에는 이런저런 식물들이 많아 겨울을 제외하곤 항상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포도가 익기 시작하면서 말벌이 붕둥대기에 잡초를 매지 않았더니 잡초가 자라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거미줄도 쳐져.. 2017. 10. 2.
(적)양배추 모종 파종하다 9월 24일 추석명절 긴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만 텃밭엔 연휴가 없습니다. 연휴기간에 밀린 집안일도 하며 잡초도 매고 고추밭도 정리해야 하며, 마늘 파종을 하지 싶습니다. 23일 경화시장에 잠시 들려 버섯을 사는 동안 종묘사에 들려 양배추 모종을 사왔습니다. 경화시장에만 가면 꼭 종.. 2017. 9. 30.
호박(덩굴)을 잘랐다 우짜노 9월 23일 텃밭에 가니 얼라아부지가 예초기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누이가 예초기를 새로 장만해 주었는데 새건 박스에 담아두고 오래된 예초기로 합니다. 아끼면 뭐 된다고 했는데. 가뭄때나 장마때나 잡초가 잘 자라다보니 일년에 예초기를 몇 번이나 돌리며, 채소를 재배하는 밭은.. 2017. 9. 29.
고추밭 정리 2, 허전 쓸쓸 9월 17일, 23일 고추가 탄저병이 들었습니다. 120근을 팔았으며 50근 정도 더 딸줄 알았는데 겨우 30근 정도 땄습니다. 김장을 하려면 고추를 사야 할 판입니다. 고추농사 잘 짓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올핸 가뭄과 폭염으로 탄저병이 없을 줄 알았는데 늦게 내린 비로 탄저병이 심하.. 2017.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