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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356

가시오가피잎 장아찌, 열 반찬 부럽지않다 4월 6일 처음으로 가시오가피잎(순)을 땄습니다. 간장장아찌를 담그기 위해서입니다. 가을엔 잎채소와 열매·뿌리채소 등을 말려서 보관하는데, 봄엔 연한 잎채소로 장아찌를 담가 밑반으로 하면 좋습니다. 머위, 가죽, 두릅, 산초잎, 머위, 참취 등으로 장아찌를 담그는데 제가 가장 좋아.. 2016. 4. 21.
견과류를 품은 쑥털털이(쑥버무리)와 매화차 쑥털털이를 해 먹은지 오래라 날짜도 기억에 없습니다만 사진을 보면 4월 12일입니다. 쑥을 제법 많이 캤습니다. 친정에도 드리고 올케네도 주고 우리도 쑥국을 끓이고 쑥털털이를 했습니다. 쑥버무리를 여기선 쑥털털이라고 합니다. 봄비 몇 번 내리더니 쑥이 정말 쑥쑥 잘랐습니다. 쑥.. 2016. 4. 19.
봄 한 접시, 돌나물(돋나물) 샐러드 우리 텃밭과 근처에 많은 들나물은 머위, 두릅, 바디나물, 취나물이며, 이런 봄나물의 쌉싸름한 맛은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봄나물중에 돋나물도 있는데 봄밥상에 자주 올리는 식재료로 돌나물의 경상도 방언입니다. 돋나물은 돌나물과(科)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5센티미터 정.. 2016. 4. 15.
첫물 정구지(부추), 지짐과 생채로 먹다 4월 3일 군항제 덕분에 글이 밀렸는데요, 4월 3일 일요일과 4월 4일 일입니다. 4월 3일, 비가 내리다 말다 또 내리다 말다 하는 가운데 고추밭 파종을 위해 비닐멀칭작업을 했습니다. 일을 하는 중간중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정구지(부추)를 한자리에 심기위해 캤습니다. 처음엔 그대로 옮.. 2016. 4. 12.
진해의 4월 봄 밥상, 도다리·숭어회와 모듬쌈 4월 3일 비 내리다 멎다 또 내리다 멎다 반복 아침식사 점심식사를 텃밭에서 해결했습니다. 일요일이엔 대부분 바쁘게 움직이는데, 일꾼 있을 때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한끼 정도는 배달을 하거나 나가서 먹게 되는데, 저녁에 피곤하여 나갈 힘이 없어 생선회를 주문했.. 2016. 4. 8.
봄 한 접시 / 풋마늘 고추장장아찌 3월 22일 마늘밭을 둘러봤습니다. 양파와 마찬가지로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들깨대를 뽑을 때 흩어져 있던 풋마늘을 뽑아 고추장장아찌를 담았더니 입에 맞았기에 한 구멍에 두개 났거나 작은 풋마늘을 뽑았습니다. 제법 많았습니다. 풋마늘은 대가 굵어지기 전의 어린잎과 줄.. 2016. 4. 5.
바다와 뭍의 향기로운 조화 굴쑥국 3월 23일 처음으로 쑥을 캤습니다. 쏘다니다보니 쑥이 지천임에도 불구하고 캘 시간이 나지 않더라고요. 곰이 쑥 1다발과 마늘 20개를 먹고 사람으로 되었다는 한국의 개국설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쑥은 신비한 약효를 지니는 식물로 예로부터 귀중히 여겨왔으며, 요리의 재료가 되기도 .. 2016. 3. 28.
봄 한 접시 / 적갓(홍갓)·쪽파김치 봄이 올때쯤이면 밥상도 봄치장을 해야 할 것 같아 텃밭을 누비게 됩니다. 봄동은 내내 먹기에 겨울을 이기고 새순을 내밀고 있는 적갓(홍갓)과 쪽파를 뽑아 다듬었습니다. 김장을 하고 남은 적갓이 새봄을 맞아 새순이 나고 있습니다. 갓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 2016. 3. 23.
봄 한 접시 / 냉이튀김 쑥과 함께 대표적인 봄나물이 냉이입니다. 봄엔 부지런 정도에 따라 밥상의 반찬가지수가 달라진다고 할 정로도 봄나물이 지천이며, 봄은 눈과 향기로 먹습니다. 냉이는 하나씩 캘 때 마다 향기를 맡을 정도입니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 2016. 3. 14.
봄 한 접시 / 달래부침개 3월 3일 혹 우리동네 산에도 귀한 야생화가 있나싶어 산속을 헤맸습니다. 야생화는 뱀딸기와 맥문동이 전부였으며, 길이 없는 산속을 헤매다보니 청미래덩굴(망개)과 찔레가시에 옷이 걸려 옷이 찢어지긴 했지만 빈손은 아니었습니다. 산속에서 달래무리를 발견하여 캤습니다. 텃밭의 달.. 2016.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