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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가본 곳531

감 와인 카페 '청도 와인터널' 이태전 겨울이었습니다. 경부선을 달리는데 곳곳에 붉은 감이 나무에 그대로 달려있더군요. 물어보나마나 부족한 인력으로 따지 못한 감이었을 겁니다. 그곳이 청도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기차를 타고 연꽃 만나러 간 곳이 청도의 유호연지였기도 합니다. 와인터널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2009. 10. 15.
코스모스와 메밀꽃의 만남이 있는 하동 북천 경남 하동군 북천면의 코스모스 축제는 입소문으로 유명 축제가 되었으며, 북천역 또한 한적한 간이역에서 유명역이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축제는 지역민의 정신 문화의 질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는 데, 이것을 단순히 경제적 가치로만 측정하지 말고, 이를 기회로 지역들이 바탕을 찾을 수 있으면 좋.. 2009. 10. 4.
가덕도 일주하고 해산물 정식 먹고 가덕도는 부산 신항으로 급부상한 부산의 섬입니다. 앞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가덕도는 오래전에 창원군 천가면이었는데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시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신항공사로 가덕으로 가는 선편의 선착장은 몇 차례 이전되었고, 이제 다리 공사가 끝났기에 용원에서 버스로 가덕도로 갈 수 .. 2009. 9. 6.
신비의 돌섬 망산도, 강탈당한 기분이다 용원에 가면 가끔 망산도를 찾습니다. 망산도는 섬이지만 뭍과 몇 미터 거리이기에 배를 타지않아도 되기에 쉬이 찾을 수 있는 섬으로 가락국 수로왕의 비 허황후가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건너와서 내린 돌섬입니다. 망산도와 뗄 수 없는 문화재로 유주암과 유주비각이 있는데, 좀 길.. 2009. 9. 5.
향일암에서 "세미예 님 어디에요?" 8월 23일 사도를 출발한 우리는 유명한 향일암으로 갔습니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여수시 돌산읍에 있으며, 644년(신라 선덕여왕)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하였으며, 기암절벽 위에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 수평선의 일출광경이 장관이기에 .. 2009. 9. 3.
여수 사도, 공룡발자국보다 더 궁금했던 것들 8월 22일 ~ 23일 우리가 여행을 할 때, 여행 뿐 아니라 나들이 때도 저마다 목적이 있습니다. 여수 팸투어 때에 마음을 자극한 건 사도였는데, 공룡발자국은 가까운 고성에 가면 만날 수 있기에 큰호기심을 가지지 않았으며, 갯가, 더군다나 먼 바다 가운데 있는 섬이니 어떤 식물이 .. 2009. 8. 31.
사도(沙島) 바다속의 녹색 사슴뿔 청각(靑角) 8월 22일 사도로 가는 뱃길은 정기선이 있지만, 팸투어 일행은 백야도에서 낚싯배로 사도를 밟았습니다. 사도 선착장에 내려 가장 먼저 만난 풍경은 선착장 방파제에 널린 청각이었는데, 대량으로 말려지는 풍경은 처음이었습니다. 녹조식물인 청각(靑角)은 짙은 녹색의 사슴뿔 모.. 2009. 8. 29.
낙동강역에 가면 □□□이(가) 있다 삼랑진읍에는 두 개의 역이 있습니다. 삼랑진읍 송지리의 삼랑진역과 삼랑리의 낙동강역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삼랑진교와 경전선 철교를 만나면서 낙동강역이 안녕할줄 알고 그 앞을 스치기만 했는데, '혹시'하며 어제 낙동강역으로 갔습니다. 풍경은 2년 반전 그때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무인역.. 2009. 8. 17.
삼랑진,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어, 길이 이상하네. (왼편을 가르키며)저쪽이 철교고, 저건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고, 이 길은 새로 생겼네." "저게 경전선 철교? 나, 여기 지지난해에 기차여행 했는데, 우리 저 철교쪽으로 가자, 그럼 내가 길을 모두 알거덩, 좀만 가면 낙동강역이 있고 반대편으로 삼랑진역이 있.. 2009. 8. 11.
숨어 있는 포구 삼포에서 고동을 땄습니다 "이 분이 삼포 아재다." "삼포로 (어망)일 하러 간다." 아버지와 엄마는 어망일을 해 주기 위해 며칠씩 집을 비웠는데, 가끔 삼포로 일을 하러 가셨습니다. 어린날에, 삼포가 칠천도나 장승포처럼 거제 어디쯤인 줄 알았습니다. 삼포는 웅천의 괴정 너머 해양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포구였습니다... 200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