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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사람이 있는 풍경81

산속에서 천사에게 홀렸다. 8월, 하동으로 가는 길에 주유를 한 천자봉주유소에서 하차를 하였다. (미나리꽝에 미나리꽃이 하얗게 피었었는 데 - ) 꼭 이 길을 걸어야지 - 차에서 내려 산길을 막 접어 드는데, 누군가 막걸리 병 두개에 정구지꽃을 꽂아 두었다. 나를 크게 환영하지 않아도 되는 데 고맙게시리 - ^^; ▲ 막걸리병에 꽂.. 2008. 9. 4.
꽃창포 속의 병아리들 어제, 오랜만에 진해식물원에 갔다. 반가워 하시는 분들 -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만났으니 함께 사진이라도 찍어 두자고 하신다.^^ 진해농업기술센터 내에는 진해식물원, 가정원예센터, 테마공원이 있다. 그외 벚꽃시배지, 주말농장등도 있지만 일반인이 관람하기 좋은 곳은 위의 세곳이다. 진해식물원.. 2008. 5. 17.
찾아가는 미술관, 마산 진동 권영호 화실 이 포스트는 |보|리|수|동|산|돕|기| 권영호 그림展 초대장을 대신합니다. 찾아가는 미술관, 마산 진동 권영호 화실 마산시 진동면 요장리 선창가에는 부부가 다정하게 그물을 만지고 그 앞으로 호수같은 바다는 여느 바다처럼 크고 작은 섬들이 착하게 조곤거린다. 크게 호흡하여 바닷바람.. 2008. 3. 5.
명절을 앞둔 시골시장 풍경 진해 마천장 진해 웅동1동 사무소 앞길에서부터 장은 시작된다. 순수하게 5일마다 섰다 파장하는 오일장이다. 그러다보니 옛 장옥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으며, 소사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큰 장옥이 양쪽으로 두 개가 들어서 있다. 몇년 전 철제기둥과 지붕을 교체한 것을 제외하면 100년.. 2008. 1. 27.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서울에서 우근님이 내려왔다. 화가 언니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정지원 시. 안치환 곡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 2008. 1. 22.
갈매기도 生生 나도 生生, 용원 수협위판장에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영국속담이 있다. 거리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열고 있었다. 생각보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카메라질을 위하여 장갑까지 끼고. 망상도(望像島)를 잠시 둘러보고 용원 수협 위판장으로 갔다. 맞은편으로 신항 공사가 한창이었지만, 오늘도 갈.. 2007. 12. 7.
장영준 화백님 작업실에서 할아버지께서 많이 수척하셨다. 지난해의 교통 사고 후유증인가 … 어디 편찮으세요? "여름에 더워서 고생을 해서 그래요." 그럴만도 하시지. 예술촌의 다른 분들과는 달리 할아버지께서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작업실에서 시간을 보내시니. 아직 선풍기 두대가 작업실에 있었다. 오늘도 작업실.. 2007. 10. 9.
옥수수 드실래요? 가끔 가는 밥집 '황토방 가는 길'은 국도 2호선(부산~진해)을 끼고 있는 녹산 산양마을에 있다. 부산에서 출발하면 승용차로 녹산수문을 지나 5분 정도의 거리다. 그 밥집 앞의 국도변엔 겨울에는 쪽파와 대파를 판매하고 요즘은 옥수수를 판매한다. 옥수수는 산간 다락밭 45,000여평에 재배하며 마을 주.. 2007. 7. 2.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 당원 결의대회 노동운동과 정치는 나에게 그리 큰 관심사가 아니다. 다만 블로그 이웃이 참석하고 다른 블로그 이웃이 기자로 활동을 하다보니 어제 부산일보 10층 연회장의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 당원 결의대회' 행사에 참석하였다. 정치를 잘한다면 노동운동은 이 땅에서 사라질것인데, 이늠의 정치란게 언제.. 2007. 6. 21.
일상 이 배는 고깃배다. 한 때는 거대한 어선을 꿈꾸었을지도 모른다. 묶인 줄을 끊고 먼 바다로 가고 싶을 것이다. 거친 항해에 자신의 몸이 만신창이 되더라도 바다 한가운데서 풍랑과 치열한 싸움을 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근해에서 초라한 그물을 드리울 뿐, 먼 바다로 나아갈 수 없다. 약속 된 .. 2007.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