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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사람이 있는 풍경81

시장도 꽁꽁 할매도 꽁꽁 12시 마을버스로 시장에 갔습니다. 승객은 나를 포함하여 3명이며, 장을 보러가는 사람은 나 혼자였습니다. 새해 첫 (웅동 마천)장날입니다. 서울처럼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이곳의 기온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여기저기서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손님이 없다보니 모닥불가에서 한 장 동안에 쌓인 이야.. 2010. 1. 5.
트라피스트 수녀원에서 고해성사를 했습니다 마산시 구산면 수정리의 산에 자리를 잡고 있는 트라피스트 수녀원은 1987년 들어선 국내 유일의 봉쇄(封鎖)수도원으로,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봉쇄(封鎖)구역 안에서 베네딕트의 규칙에 따라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치며, 고독과 침묵 속에서 세상의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동하는 수도.. 2009. 12. 12.
이재복 진해시장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폐암으로 투병하던 이재복(64) 진해시장님이 7일 오후 1시40분 유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2006년 7월1일 제27대 진해시장으로 취임한 고 이재복 시장님은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9월부터 병세가 악화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으며, 항암 치료를 받고 퇴원해 한때 업무에 복귀하기도 .. 2009. 12. 8.
진해 기적의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진해 기적의 도서관은 진해의 어린이들을 위해 국민이 모아 준 기금을 바탕으로 문화방송의 '느낌표'와 재단법인 '책읽는 사회' 및 진해시가 힘을 모아 2004년 3월 진해시 석동에 건립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입니다. 기적의 도서관은 책 읽기는 물론 이야기 들려주기, 노래, 춤, 그림, 영상, 공작, 낭송, 연.. 2009. 12. 2.
언제나 도란도란거리고 싶은 버스도서관 2009년도 여성부 추가경정예산「여성단체공동협력사업」작은도서관 희망만들기 (경남 블로그 공동체)블로거 간담회가 경남 여성 새로일하기 지원본부(컨소시엄 참여기관 :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주관으로 11월 18일, 마산 내서 대동이미지 아파트 다숲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 간담회 후에 천부인권 님.. 2009. 11. 25.
곡성의 어린블로거 진해를 방문하다 2년전인줄 알았는데 3년전이었군요. 곡성의 누리와 수인이가 진해에 왔습니다. 한누리는 박규화 언니의 고명딸이며, 배수인은 누리보다 한 살 어리며, 박규화 언니의 선교원 제자로, 3년전에도 동행이었으며, 지난 가을 하동 악양에서도 우리는 함께 만났었기에 낯설지않은 사이입니다. 2년전인가, 석.. 2009. 8. 21.
행암포구에서 만난 사람들 지난해 늦가을 일요일에 우리 동네를 시작으로 해안도로를 담았는데, 그날 해가 져서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잠시 머문 곳이 진해의 가장 오래 된 포구 행암이었습니다. * 진해 해안도로(황포돛대 노래비 - 행암) 행암 포구 행암(行岩)의 원래 이름은 '갈바위'인데, 녹슨 철로가 마을과 바다를 가르며, 진.. 2009. 8. 18.
어버이날, 이렇게 삽니다 카네이션만 봐도 가슴이 막히는 날입니다. 우리 동네의 어버이날 풍경입니다. 해마다. ▲ 부녀회장의 인사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 함께하지 못하는 자식들을 대표하여 술잔을 올립니다. ▲ 잘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경로당의 방 두 칸에 상을 차렸.. 2009. 5. 8.
사라져가는 직업, 영화간판쟁이 약속도 하지않고 아주 잠깐 얼굴만 본 영화간판쟁이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으며, 간판가게는 문이 잠궈져 있었기에 출입문에 쓰여진 휴대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니, 간판을 주문하러 온 사람인줄 알고 반갑게 받기에 죄송하였지만, 지난 봄에 '주차금지' 입간판을 주문한 .. 2008. 12. 12.
옛날 '바깥지개'는 없어졌지예…. 바깥지개, 안지개, 공개, 이실(이슬) 등은 어릴 때 부터 들어 본 지명이지만, 실제 위치는 모릅니다. 그저 '웅천 어디쯤이겠지'였지요. 도시의 주부들도 이름을 잃어 버리고 살겠지만, 시골도 마찬가집니다. 옛날에는 혼인을 하면 대부분 시댁에서 어른들과 함께 생활을 하였습니다. 동네분들이 저의 엄.. 2008.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