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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1033

11월 텃밭풍경, 엄마는 항상 늦다고 하셨다 다른달과 달리 11월 텃밭풍경은 빨리 올립니다. 11월 중순이긴 하지만 말까지 쌈채소를 뜯는 일외에 특별한 일이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웅동면이 단풍에 싸였습니다. 굴암산도 그렇고 보배산, 안골의 산과 마을 뒷산에도 단풍이 들었습니다. 이제 단풍이 들지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 2014. 11. 18.
10월 텃밭풍경, 가을날 오후 작은딸과 함께 하다 토종갓과 적운무로 물김치를 담그면 색이 참 곱습니다. 밥상에 올린지 벌써 여러날이 되었는데 그저께야 작은딸이 한마디 합니다. "이 색깔 무로 피클 담그면 이쁜데." 틀림없이 어디 술집에서 본 적운무 내지 비트로 담근 피클일 겁니다. 이 아이는 술집의 안주거리를 빼면 밥상에 올리는.. 2014. 10. 31.
연휴, 텃밭에서 한 열두 가지는 일이었다 10월 3~5일은 다른이들에게는 꿀같은 연휴였을 겁니다. 저도 2년전에는 그랬습니다만, 텃밭농사를 시작하고부터는 연휴는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있은 개천절 행사에 다녀왔으며 4일과 5일은 텃밭에서 살았습니다. 텃밭에 가.. 2014. 10. 9.
쪽파 파종과 쪽파김치 재배가 비교적 쉬운 쪽파는 사철 시장에 나오지만 텃밭이나 주말농장에 재배하는 쪽파라면 요즘 먹기에 딱 좋습니다. 남부지방의 족파파종시기는 8월 하순이며 20여일 재배하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랍니다. 쪽파의 정확한 원산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아시아 여러 지역 외에 콜롬비.. 2014. 10. 2.
9월 텃밭풍경, 봄꽃보다 향기로운 가을들꽃의 정체 일주일 내내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투어 다녀오면 글 몇 편은 올려야 하는데 그것마져 정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모임 두번, 서울친구가 내려와 횟집에서 전어회 먹고 텃밭에서 차 마시고, 어제는 큰딸 생일을 핑계로 친정식구들과 텃밭에서 장어와 전복구워먹었으며, 내일은 의령으로 .. 2014. 9. 29.
김장무, 적운무, 콜라비, 적배추, 적양배추 파종 숲에 싸여있는 밭이다보니 기온이 평지보다 낮기에 이른 아침에는 쌀쌀할 정도며, 단풍은 아직 들지 않았지만 텃밭에 가면 가을냄새가 물씬합니다. 물봉선화와 고마리가 피면 가을이거든요. 무를 파종할 밭을 갈아 놓으면 비가 내려 자갈밭이 되곤 했지만 그렇다고 자갈밭에 무 등을 파.. 2014. 9. 26.
8월 텃밭풍경, 김장배추 파종하니 마치 가을같다 토란대가 수확가능할 정도로 자랐으며, 봉숭아, 꽃무릇, 금송화, 맥문동 등이 피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이틀늦게 김장배추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8월 17일. 500립을 했으니 400포기 정도 수확이 가능할 텐데 이 많은 배추 누가 소비시킬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한봉지에 500립이니 모두 파종.. 2014. 8. 29.
뱀 퇴치, 봉숭아·백반·나프탈렌 등… 백약(百藥)중에 있다 장마가 끝났으며 방학과 휴가기간이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야외활동시 벌레에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뱀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지난해 우리힘으로 처음 농사일을 시작했을 때 막막했었는데 이유중에 살인진드기와 뱀이 포함됩니다. 호들갑스러운 언론때문에 살인진.. 2014. 7. 31.
7월 텃밭풍경, 채송화 니가 갑이고 효자다 마른 장마지만 7월은 두달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잡초가 그렇게 자랄 수 없으니까요. 기가 꽉 막힌다고 하지요. 거짓말 좀 보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잡초가 자랐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와중에 봉숭아는 계속 피고지고 있으며, 지난해 꽈리를 얻어 감나.. 2014. 7. 30.
음식물쓰레기 제로 도전/처리기와 액비 만들기 음식물쓰레기는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먹지 않을 수 없는데요, 우선 음식의 양을 줄이고 가지수도 줄입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작은양을 구입할 수 있지만 재래시장에서 구입시 양이 많으며, 다듬어진 마트와는 달리 대파나 양파 등 대부분이 껍질째 거의 판매를 하는데 구입.. 201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