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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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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눈 뜨다 꽃을 만나기전엔 그 꽃이 그립지 않습니다. 노루귀도 많은 봄꽃들처럼 꽃이 먼저 핍니다. 잠시 한눈 팔면 지난해 만났던 자리도 스치게 하는 작은 꽃입니다. 근처에서 복수초와 바람꽃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기에 자연스레 노루귀를 기다립니다. 노루귀라는 다소 엉뚱한 이름은 털이 돋은 .. 2010. 2. 21.
봄 사세요~ 18일 경화시장에서 담은 풍경입니다. 가까운 곳에 꽃시장이 없다보니 경화시장에 가야 꽃을 만날 수 있으며, 경화시장의 꽃집은 철길위에 있습니다. 아시죠?^^ 바람도 좋고 햇살도 좋지만, 봄은 꽃에서 먼저 느끼게 됩니다. 나무의 꽃으로 풍년화와 매화가 피었으며, 앉은뱅이 종류로는 봄까치꽃과 냉.. 2010. 2. 20.
매화피니 깜박 잊었던 이름이 생각난다 까치설날에 집을 나서니 가까운 시루봉을 비롯 창녕, 대구의 비슬산까지 하얗더군요. 눈을 보면 매화가 더 보고싶은 섣달이며 정월달입니다. 매화가 봄으로 펑펑 핀 들에 다녀왔습니다. 매화는 섣달그믐날에도 만나는 꽃으로 햇수로 2년을 피어 있으며, 겨울에 피어 봄을 불러 두 계절을 사는 꽃입니.. 2010. 2. 16.
통영의 봄 도다리쑥국 남도의 봄은 봄도다리로 시작됩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도다리와 싱싱한 쑥을 넣고 푹 끓인 도다리쑥국은 경남 통영이나 거제 등 남해안 지방의 봄철 별미입니다. 도다리쑥국을 먹어야 봄이 온 것을 실감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을 정도입니다. 도다리는 가자밋과로 몸의 길이는 30cm 정.. 2010. 2. 8.
그냥 봉하마을에 가자, 응? 어제, 오랜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들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커피와 과일, 과자도 준비하구요.(쑥을 캘 시간이 나려나, 칼까지.^^) 김해의 한 곳을 들려 장유폭포까지가 예정이었지만, 처음 들린 곳에서 4월의 들꽃 현주소가 확인되었기에 굳이 장유폭포쪽은 가지않아도 되었습니다. 보송한 털을 세운 .. 2009. 4. 6.
오얏꽃, 벚꽃 핀 흥분한 진해의 봄 토요일, '창문 두 곳만 페인팅 하고 쉬어야지.' 그런데 창문을 떼어내니 먼지와 찌든때 제거로 오전이 훌렁 날아가더군요. 요즘은 배가 왜 이리 고픈지….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계란을 한 개 넣고.^^/ 난장판인 집안에서 요리조리 피해가며 창문 여섯 장을 한쪽면을 페인팅 하는 중 오후 4시경에 폰.. 2009. 3. 23.
2천원짜리 봄으로는 허전해서 어제 작성중 시간이 없어 접어두었다 오늘 계속 작성합니다. 비가 내리네요, 비 끝에 꽃샘 추위가 있다지만, 그래도 봄비라고 해야 겠지요? "형님 꽃 안 키운다면서?" 엄마가 백내장 수술을 하는 사이 올케를 병원에 두고 시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봄 아닌 것이 없더군요. 자작나무 냄비받침과 토시를 .. 2009. 3. 13.
매화와 저, 모두 잘 있습니다. 진해의 봄 소식입니다. 곳곳의 도로를 파헤쳤더군요. 군항제가 가까워오고 있다는 증거지요. 다른 지역은 연말에 땅(보도블럭 등)을 파지만, 진해는 군항제가 가까워오면 땅을 팝니다.^^ 매화는 백매, 청매, 홍매, 수양매까지 흐드러졌구요, 진해여고 예림동산에는 목련이 피었습니다. 또 명자나무꽃도.. 2009. 3. 1.
입춘, 고향은 입춘은 24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입춘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봄에 들어 섰다는 말입니다 입춘날에는 춘련(春聯) 또는 입춘첩(立春帖)이라 하여 좋은 글 곧 '立春大吉'등을 써서 대문에 붙이고 일 년이 길하기를 축원하며, 입춘 오신반인(立春五辛盤)인 시고 매운 생채 요리를 만들어 새봄의 미각을 돋게.. 2009. 2. 4.
봄향기 솔솔, 굴쑥국 더보기 작은늠이 뒤에서 안으며, "쑥은 2월 중순이라야 나오는데, 이 추운날 왜 그래, 엄마 벌써 치매야?"합니다. "일이 잡히지 않아 나가봐야겠다. 쑥을 못캐더라도 뭐가 올라오나, 어떤늠이 피었나 확인을 해야 밥을 넘길 것 같고, 집안일도 될 것 같고." 개울의 얼음은 녹았지만, 논과 들길은 여전히 .. 200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