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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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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쑥국과 도다리 낚시(소풍) 정월달에 쑥국 세 그릇을 먹으면 문지방을 넘지 못 한다고 할 정도로 영양가 높은 게 쑥입니다. 정월달에 야생쑥이 나올까? 지난 설날 남해로 성묘를 갔는데 산소주변에 이미 쑥이 쑥 올라와 있었으니 재배쑥이 아니더라도 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리고 춥기에 쑥을 캐러 갈 엄두가 나지.. 2014. 3. 14.
매화와 매화꽃차 만들기 다시 봄입니다. 블로그 배경음악이 잠자는 듯 하지만 봄단장을 했습니다. 봄비가 어제 오전부터 내리고 있으며 이 비가 그치면 봄은 우리곁에 더 가까이 와 있을 겁니다. 저는 비 그치면 매화꽃 따러 갈테고 쑥도 캐러 갈겁니다. 돌아 오는 길에 매화 가지 하나 꺾어 올 테고요. 추위 속에.. 2014. 3. 13.
친구와 매화따고 쑥 캐고 춘곤증을 느낄 정도의 좋은 날씨입니다. 차를 몇 번 갈아 타야하기에 우리집에 놀러와라 하기도 미안한 동네에 사는데 10년도 훨씬 전에 다녀간 부산의 친구가 쑥을 캐야 겠다며 왔습니다. 3월 5일부산 병원 갔을 때 만나지 못했기에 달려 온 겁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기에 호박전.. 2013. 3. 16.
신라(新羅) 고찰 성흥사(聖興寺)의 봄 참 만나고 싶었던 성흥사(聖興寺) 목련을 만나러 갔습니다. 가까이 있다고 소홀한적 없는데 아직 목련이 만개한 모습을 만난적이 없거든요. 성흥사 가는 길에 매화지고 있으며, 진달래가 피고 벚꽃보다 먼저 복사꽃이 피고 있었지만 목련 만나러 성흥사로 먼저 갔습니다. 며칠간 바람이 .. 2012. 4. 7.
그리운 문학관 동네 소사 한 바퀴 사진을 정리하는데 눈물이 찔끔 납니다. 김달진 문학관 카테고리 페이지를 넘겨도 마찬가집니다. 참 느긋하게 즐겼습니다. 아주 잠시 들린 때 빼고 아마 1년이 넘었지 싶습니다. 지난해 눈이 내린 그날이 월요일만 아니었더라면 문학관과 시인의 생가에 내린 눈풍경을 찍었을 텐데, 그랬.. 2012. 3. 9.
심화선에게 한움큼 따 주고 싶었다 섣달에 피어 이듬해까지 피니 햇수로 2년을 피어 있으며, 겨울에 피어 봄을 불러 두 계절을 사는 꽃이 매화지만 그렇다고 모두 이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매화의 절정기는 3월 중순으로 매화축제도 3월 중순경에 보통 있으니, 봄꽃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 꽃이 매화입니다. 가차운 곳 .. 2012. 3. 8.
배둔지에서 띄우는 봄맞이 편지 웅천동요지에 일이 있어 잠시 들렸다 작은 계곡을 따라 걸었다. 예전에 도요지로 가던 그 길은 분명 아니었건만 낯이 익은 길 같았다. 참나무잎이 소복했으며 나무와 돌의 수가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돌이 많은 그곳에 어쩌면 눈먼 노루귀가 있을 것 같기도 했는데 이리저리 둘러보고 한.. 2012. 3. 2.
진해 경화시장에서 만난 봄 2월 23일은 진해 경화장날입니다. 이쯤이면 아무래도 꽃가게를 기웃거리게 되는데 경화시장의 꽃가게는 철길과 그 주변입니다. 멀찌감치 떨어져 구경하고, 서서 내려다 보고, 앉아 향기 맡고, 꽃 너머 건너편 꽃 구경하고. 이게 꽃가게를 즐기는 코스입니다. 수선화, 시크라멘, 장미, 히야.. 2012. 2. 23.
동창들과 40년만의 1박 2일 추억여행 초등학교 온라인 동창카페에서 통영 여행 계획을 한 달 전에 발표를 했는데 뜻하지 않게 제가 팔을 다쳤기에 친구들에게 민폐가 된다며 식구들이 염려를 했지만 추억여행에 동행했습니다. 팔을 다친 후 처음으로 머리염색을 했으며 메니큐어도 발랐습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6학년때 통영(충무)으로 .. 2011. 3. 16.
순매원, 우수 지나니 매화 활짝 옛 세시기에 "입춘이 지나면 동해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우수·경칩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했습니다. 이 말처럼 우수는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2011.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