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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텃밭237

하루가 다르게 익는 텃밭의 봄 풍경 3월 16일 기온이 높으며 햇살이 따듯하다보니 엊그제 돋은 새싹이 쑥쑥 자라고 매화도 피었으며 하루가 다르게 봄이 익고 있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매화가 이제 활짝 피었습니다. 텃밭일이 절로 재미있을 때입니다. 뱀과 지네 등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채소에도 벌레가 없으며 잡초.. 2018. 3. 29.
텃밭의 봄이 밥상으로 왔다 3월 10일 채소와 꽃씨파종후 텃밭을 둘러 봤습니다. 어떻게 봄인 온 줄 알고 겨우내 땅에 착 붙어 있었거나 흙속에 있는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봄나물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밥상에서 먼저 알려주는 전령사인데, 대표가 냉이와 달래인데 바지락살을 넣어 끓인 .. 2018. 3. 22.
노루귀와 복수초 꽃봉오리 맺었으니 텃밭 화단정리 해야지 2월 27일 텃밭은 아직 황량합니다. 그러나 봄맞이를 위해 이것저것을 정리하는 중인데, 추위에 얼까봐 씌워둔 화분의 비닐을 벗기고 대를 자른 곳에 갈고리질도 했으며 화분위의 포도나루 덩굴도 잘랐습니다. 그런데 포도나무 덩굴을 자르다 봉오리를 맺은 복수초를 밟아 꽃봉오리 하나.. 2018. 3. 2.
농사 시작, 마늘밭 잡초매다 2월 24일 오랜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그 사이 도랑의 얼음은 녹았으며 밭의 흙도 녹았습니다. 입춘과 우수가 지났으니 농사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얼라아부지는 계속 텃밭에 드나들며 잡목을 자르고 비닐을 걷었지만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텃밭으로 오르는 계단의 썩은 나무를 빼내고 .. 2018. 2. 27.
겨울 텃밭을 지키는 것들 12월 2일 한겨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은 영하의 날씨입니다. 더군다나 텃밭은 북향이라 거의 응달이다보니 텃밭에 도착하기전부터 찬바람이 쌩 부는 듯 합니다. 마른 식물들을 예초기로 베었습니다. 쓸어야 하는데 춥다는 핑계로 쓸지않고 텃밭투어만 했습니다. 여주덩굴도 말랐으며 .. 2017. 12. 11.
잡초를 매니 가을꽃이 보인다 9월 24일 텃밭이 다 좋지만 그중에 으뜸은 평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좁은 길 양쪽에는 이런저런 식물들이 많아 겨울을 제외하곤 항상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포도가 익기 시작하면서 말벌이 붕둥대기에 잡초를 매지 않았더니 잡초가 자라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거미줄도 쳐져.. 2017. 10. 2.
가을꽃 대상화 (추명국 秋明菊) 활짝 9월 20~23일 들꽃 탐사인에게 즐거운 계절입니다. 갖가지 가을꽃이 피고 있거든요. 텃밭에도 가을이 익고 있으며 가을꽃들이 피고지고 있습니다. 꽃무릇(석산), 유카, 참취, 수국, 산미나리와 이런저런 잡초의 꽃도 피어 있는 텃밭 주화단인데 진한분황색의 꽃이 대상화입니다. 대상화(對霜.. 2017. 9. 24.
가을꽃 꽃무릇(석산)과 남방제비나비의 날개짓 9월 16일 텃밭에 꽃무릇이 피었습니다. 맥문동을 닮은 무릇도 피었고요. 석산(石蒜)인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가을가재무릇, 바퀴잎상사화라고도 하며 북한 명칭이 꽃무릇이라고 합니다. 석산은 다년생 초본이며 인경으로 번식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넓.. 2017. 9. 19.
단비 내리고 적갓 파종하고 9월 7일 어제(11일)는 새벽부터 그야말로 물폭탄이었습니다만 지난 6일에 내린 비는 가뭄을 어느 정도 해갈시켜준 단비였습니다. 손이 아파 일터에 나가지 않다보니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웅덩이에 물이 고였는지 궁금했거든요. 도랑에도 물이 제법 흘렀으며 텃밭 웅덩이도 가득찼습니.. 2017. 9. 12.
텃밭 웅덩이가 처음으로 말랐다 8월 31일 8월 5일 찰랑였던 웅덩이입니다. 그런데 8월 말 웅덩이물이 많이 줄었음이 보였습니다. 중부지방에는 폭우로 고생인데 남부는 가을 가뭄입니다. 8월 중순경 몇 차례 비가 내리긴 했지만 조금씩 내리다보니 흙이 바로 흡수를 하여 고일 물이 없는 모양입니다. 텃밭 문 열고 웅덩이.. 2017.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