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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텃밭237

텃밭 문 닫고 싶은 심정 8월 13일 이건 텃밭이 아니야. 알토란 같았던 우리 텃밭은 어디로 가고 잡초밭입니다. 가뭄과 폭염이 이어졌지만 습하다보니 잡초가 소리없이 쑥쑥자라 길도 없고 텃밭도 없어졌습니다. 봄에 밑거름을 하여 비닐멀칭을 해 둔 곳까지 잡초가 났습니다. 난감. 대파와 토마토 고랑은 얼라아.. 2017. 8. 22.
잡초를 매니 길이 생겼고 꽃이 피었다 7월 15일 텃밭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라고 하지요. 장마와 폭염으로 잡초가 매일 한 발은 자라는 듯 합니다. 평상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잡초가 자랐으며 화초도 엉망입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잡초를 맸습니다. 길이 생겼습니다. 깨끗합니다. 삽목한 송엽국이 잡초와 엉겨 .. 2017. 7. 23.
블로그 10년지기들 텃밭에서 놀다 7월 2일 이웃 블로거들이 텃밭에 오기로 했기에 준비를 하는데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철이니 비는 언제라도 쏟다질 수 있으니 밀고 나가야지요. 그래도 혹시나 하며 달그리메님에게 전화를 하니 귀산동 선비님댁인데 그렇잖아도 우째야 하노 하며 이야기중이랍니다. 우야긴요. 햇.. 2017. 7. 3.
단비내린 다음 날 텃밭 풍경 / 고추 익고 청벌레 번창 6월 30일 오랜만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기분좋게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해가 쨍 나 있었습니다. 하루만 더 오지. 일찍 텃밭에 가야 하는데 일을 가느라 오후에야 텃밭으로 갔습니다. 도랑물이 많이 흐르는 건 아니었지만 맑은 소리를 내며 흘렀고, 농로옆 모내기를 한 논엔 .. 2017. 7. 1.
텃밭 접시꽃 당신은 언제 피려나/6월초에 핀 꽃들 6월 4일 토요일에 채소와 화초에 물을 주었는데 금새 말랐습니다. 그래도 텃밭에 갈때마다 물을 줍니다. 일요일, 설거지를 한 후 텃밭으로 가니 얼라아부지가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고추밭에 물을 주는 게 아니다보니 작은 기계의 호스를 도랑물에 넣은 후 분부기로 물을 주고 있었습니.. 2017. 6. 5.
5월 텃밭 풍경, 채소보다 꽃 5월 21일 오전 8시, 일어나니 없다. 일요일엔 늦잠을 좀 자면 좋으련만 얼라아부지는 새벽같이 텃밭으로 갑니다. 세수도 않고 썬크림만 바른 후 텃밭으로 갔습니다. 도랑가에 찔레꽃이 흐드러졌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눈치가 보여도 찍을 건 찍습니다. 전날 오후에 가니 작약이 피었기에 .. 2017. 5. 22.
비 그친 후 텃밭풍경 / 5월에 핀 꽃 5월 5일 어린이날인데 비가 내렸습니다. 몇 번이나 밖을 봤는데 오전 11시즘에 비가 그치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그동안 너무 가물었기에 적은 양의 비지만 반가웠거든요. 빗물이 흙을 파고 들지는 않았지만 텃밭이 싱그러웠습니다. 텃밭 평상에 앉으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한 달 사이 모.. 2017. 5. 6.
누가 이렇게 어질렀지/텃밭 세간살이 정리 3월 26일 꽃밭의 잡초를 다 매다시피 했다보니 일요일이지만 시간이 남았습니다. 밭은 어차피 얼라아부지가 가니까요. 하여 텃밭의 평상과 세간살이를 정리하고 옹달샘 청소를 했습니다. 평상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어질러져 있습니다. 누가 이렇게 어질렀지? 늦가을부터 겨울동안 .. 2017. 4. 9.
어디 보자 얼마나 자랐나 3월 25일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일주일 동안 얼마나 자랐으며 어떤 꽃이 피었는지 궁금하여 텃밭 여기저기를 막 둘러 봤습니다. 수선화입니다. 곧 꽃잎을 열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수선화는 겹이라 덜 이쁘며 잎이 가는 수선화가 하얀 수선화라 이쁩니다. 겹수선화도 꽃이니까 예뻐해야 겠.. 2017. 3. 30.
어김없이 핀 현호색 3월 25일 현호색을 본 건 24일이었습니다. 24일엔 이웃에 줄 채소를 캐러 갔기에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 하루 늦게 찍었습니다. 해마다 어김없이 돌틈에서 꽃을 피우는 현호색입니다. 하여 지난해에 몇 포기를 뽑아 손바닥 화단에 옮겨 심었는데 여지껏 소식이 없으며, 텃밭의 진짜 화단.. 2017.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