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846 10월에 만나는 들꽃 뫼꽃 오랜만에 하늘이 높기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서북간 하늘에 낮달이 뚜렷이 걸렸으며, 발 아래 들판이 온통 가을빛이었으니, 들꽃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숲으로 조각 빛이 스며들고 세상밖을 혼자 여행하듯이 조용히 걸었습니다. 수확이라면, 몇 년전과는 달리 구.. 2009. 10. 10. 9월에 만나는 들꽃 뫼꽃 맑은 하늘과 따가운 햇살이 가을임을 부정할 수 없게 합니다. 9월에 만나 담은 들꽃입니다. 이 지구상에는 사람의 수 보다 식물의 수가 더 많은 듯 합니다. 듣도 보도 못한 식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국화마' 동정을 구하기 위해 야사모에 접속을 했다가 고수님들에게 기만 죽고 왔는 데, .. 2009. 9. 17. 고구마꽃 보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요즘 들에 나가면 많이 두리번 거립니다. 고구마꽃이 어디 피어있지 않나 해서지요. 드디어 만났습니다. 가슴 떨리는 상봉입니다. 엥~ 나팔꽃이잖아~ 처음 보는 이라면 꽃만 봤을 때는 영락없는 나팔꽃입니다. 메꽃과지만 색깔이 메꽃이나 갯메꽃과는 달리 나팔꽃과 비슷합니다. 재미있는 건 나팔꽃도.. 2009. 9. 10. 해발 500m 다혜원 허브월드 약속이 일그러지거나 잘못 들어선 길에서 '꿩 대신 닭'이 아니라, '꿩 보다는 봉황'이 되겠금 하는 재주를 가져야 나와 동행이 행복해집니다. 날씨 관계로 크루즈호 승선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집을 나서서 3분쯤 달렸을까, 그때 연락이 왔기에 아이들은 예정대로 부산 하단에 내려주고, 산양의 코스.. 2009. 8. 10. 올해 마지막 연꽃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연꽃들은 어쩌면 모두 졌을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연꽃이 제 빛을 발하지 못한 올해인데, 이는 전국적인 현상같습니다. 봉하마을의 연꽃과 수련을 담았지만, 주남저수지의 연꽃만 올리겠습니다. 蓮은 다년생 수초로 꽃만 말 할 때는 하화(荷花) 또는 부용(芙蓉)이라 하며, 자생지는 .. 2009. 8. 6. 주남저수지의 잠자는 연꽃, 수련(睡蓮) 주남저수지 연꽃단지는 저수지 전망대 앞의 농경지 9천105㎡에 조성되어 있으며, 연, 수련, 은빛갈대 등이 어우러져 있는 대단지 수생식물원입니다. 지난해에 람사르 총회를 위해 주남저수지 주변으로 보수, 신축 공사를 했는데, 지금도 공사중인 현장이 주위에 있습니다. 지난해 창원과 경남 일원에서.. 2009. 7. 30. 실잠자리의 당당한 사랑 연꽃을 만나러 가는 날은 연일 맑은날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거나 비가 내린 후 활짝 개인 날이 좋은데, 저는 비가 내리는 날을 선호합니다. 아침 식사용으로 커피, 얼음물, 과일 등을 준비하여 집을 나섰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그 시간은 짧았습니다. 우리가 진해 시내에 갔을 때 멈추었거.. 2009. 7. 28. 개기일식 시간에 숲을 걷다 오전 9시에 숲으로 가자는 늠이 개기일식이 있으니 눈이 상할 수 있다며 거부를 합니다. "해 봤는기요?" 아기아빠에게서 몇 번 전화가 옵니다. "그냥 보면 안되니, 공구함에 %$@#$%~" 디카시대이니 필름도 귀합니다. 작은늠이 선그라스를 챙겨가라고 합니다. 또 한 마디 합니다. "시력 잃어도 우린 쌀 삼백.. 2009. 7. 22. 웃어라 무궁화 천성관 퇴임. 퇴임식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 그것도 제헌절날 퇴임식을 가졌으니 기가 찼습니다. 우리나라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조중동 OUT, 삼성불매 뱃지를 달고 삼성생명에 갔습니다. 작은늠 0세 때 가입한 교육보험이 납입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지.. 2009. 7. 20. 진해루의 능소화와 춘추벚꽃에 대하여 능소화 며칠전 내수면연구소에 갈 때 진해루쪽(무슨 길인지를 모르겠음)으로 갔는데, 진해루 근처에 능소화가 너울너울하더군요. 당연히 만나러 가야지요. 진해루는 교통이 불편한 곳이기에 지난해 촛불집회 바람 맞은 후 처음인가 봅니다. 어젯밤에 내린 비로 능소화가 많이 떨어졌지만, 새로운 장.. 2009. 7. 4.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