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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텃밭237

비 그친 뒤 텃밭에서는 오전 10시경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지만 텃밭으로 갔습니다. 그저께 들깨씨앗을 파종했으며 이런저런 것들의 자람정도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평상에 가방을 내려두고 먼저 보이는 곳인 평상옆의 화단에 눈길이 갔습니다. 화단에는 잡다한 식물들이 많은데 이름을 다 알지는 못하.. 2015. 4. 2.
3월 텃밭풍경, 봄, 어디까지 왔나 벌써 3월중순입니다. 2월 하순부터 거의 매일 텃밭에 나가 이런저런 일들을 했는데 대부분은 구지뽕과 오가피나무 가지치기였으며, 울밖의 큰나무가 그늘이 되기에 가지를 부분 잘라주기도 했습니다. 올챙이알은 2월에 웅덩이에서 자리를 잡았다가 추위에 얼음밑으로 숨었다 다시 웅덩.. 2015. 3. 17.
12월 텃밭풍경, 多事多樂했던 그곳 봄을 위하여 2014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어느해보다 多事多難했던 2014년이었지만, 텃밭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多事多樂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파종의 설레임,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 수확의 기쁨이 있었으며 이유가 있어 심어둔 꽃들이지만 여느 식물과 마찬가지로 새순을 틔워 꽃을 피.. 2014. 12. 31.
오가피열매 효소 담그기와 오가피잎 장아찌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계절이니 열매와 곡식들을 거두는 시기입니다. 우리 텃밭에도 단감을 땄으며, 고구마를 캤고 오가피열매를 땄습니다. 오가피는 4월에 새순이 나며 새순이 고물고물할 때 잎을 따 장아찌를 담가 밑반찬으로 하며, 흑색에 가까운 열매는 10월 하순부터 수확기입니다. .. 2014. 11. 13.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와 쑥부쟁이 주말과 휴일에는 들일 양이 많다보니 피곤합니다. 비도 내리고 하여 방바닥 따뜻하게 하여 푹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월요일에는 휴일 뒷일을 해야 하기에 월요일까지 보통 바쁩니다. 아무리 텃밭일이 바쁘더라도 빠뜨리지 않는 게 꽃 구경입니다. 요즘 많이 피는 꽃은 국화며 들.. 2014. 10. 20.
9월 텃밭풍경, 봄꽃보다 향기로운 가을들꽃의 정체 일주일 내내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투어 다녀오면 글 몇 편은 올려야 하는데 그것마져 정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모임 두번, 서울친구가 내려와 횟집에서 전어회 먹고 텃밭에서 차 마시고, 어제는 큰딸 생일을 핑계로 친정식구들과 텃밭에서 장어와 전복구워먹었으며, 내일은 의령으로 .. 2014. 9. 29.
8월 텃밭풍경, 김장배추 파종하니 마치 가을같다 토란대가 수확가능할 정도로 자랐으며, 봉숭아, 꽃무릇, 금송화, 맥문동 등이 피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이틀늦게 김장배추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8월 17일. 500립을 했으니 400포기 정도 수확이 가능할 텐데 이 많은 배추 누가 소비시킬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한봉지에 500립이니 모두 파종.. 2014. 8. 29.
연꽃 소무비(小舞妃)에게 지난밤에 무슨 일이 소무비(小舞妃 Little dancing girl)가 우리 텃밭에 온날이 4월 4일이며, 꽃잎을 연날이 8월 4일이니 4개월만에 꽃잎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소무비연꽃에게 한일은 독에 물채워주는 게 전부였는데 이렇게 예쁜꽃이 피었습니다. - 텃밭 웅덩이 연(蓮)재배 성공, 연꽃 필 날을 기다리며 태풍이.. 2014. 8. 6.
뱀 퇴치, 봉숭아·백반·나프탈렌 등… 백약(百藥)중에 있다 장마가 끝났으며 방학과 휴가기간이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야외활동시 벌레에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뱀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지난해 우리힘으로 처음 농사일을 시작했을 때 막막했었는데 이유중에 살인진드기와 뱀이 포함됩니다. 호들갑스러운 언론때문에 살인진.. 2014. 7. 31.
7월 텃밭풍경, 채송화 니가 갑이고 효자다 마른 장마지만 7월은 두달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잡초가 그렇게 자랄 수 없으니까요. 기가 꽉 막힌다고 하지요. 거짓말 좀 보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잡초가 자랐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와중에 봉숭아는 계속 피고지고 있으며, 지난해 꽈리를 얻어 감나.. 201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