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846 조팝나무꽃, 봄날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4월 2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 가면 우리 허리쯤에 오거나 눈높이에 맞춰 피어 있는 하얀 꽃이 너울거리는데, 조팝나무꽃입니다. 조팝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잎은 어긋나며 길이 2~3.5cm의 타원형으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4~5월에 길이 약 1.5cm의 흰 .. 2016. 4. 7. 붉은대극인줄 알았는데 개감수네 3월 26일 처음으로 벚꽃을 만나고 산으로 갔습니다. 내친걸음이니 어딘들 못 가겠느냐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봄 야생화를 실컷 봤지만 그래도 못 본 봄꽃이 보고 싶었습니다. 붉은대극인가 싶어 가까이 가서 보니 생김은 비슷한데 약간 달라보여 검색을 하니 '개감수'같습니다. 세상에.. 2016. 4. 3. 그 숲에도 보춘화(춘란)가 피었다 오랜만에 가긴 했지만 그렇게 깊은 곳까지는 처음이었습니다. 길을 두고 길이 아닌곳을 헤매다시피 했는데, 활엽수낙엽보다 침엽수가 더 많다보니 숲은 비교적 깨끗하게 보였으며, 경사도 가파르지 않았습니다. 걷기는 좋았지만 설마 이런 곳에 야생화가 있겠나 하며, 길이 없다보니 헤.. 2016. 4. 2. 진달래꽃, 참꽃, 두견화 활짝활짝 봄이 되면 절로 흥얼거려지는 노래입니다. 산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 때 나는 좋대나~ 대중가요로 알려져 있는 이 노래는 친일 시인 김동환의 .. 2016. 4. 1. 잎에 점이 있다고 다 점현호색이 아니었다 외 3종 3월 26일 들꽃을 만나기 위해 걷고,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 또 한참 걸었습니다. 저수지변에서 외국인 서너명이 낚시를 하고 있었기에 좀은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여 깊은 곳엔 가지 않기로 하고 마을과 약간 떨어진, 비교적 사람의 왕래가 많은 길가에서 들꽃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눈에 .. 2016. 3. 31. 춘란(보춘화), 고라니 밥인가 보다 춘란(보춘화)을 만난 후 춘란이 자꾸 아른거려 야산을 헤매게 되며, 맥문동도 다시 보게 됩니다. 다행인지 멀지 않은 곳에서 춘란을 만났습니다. 춘란(春蘭)은 난초과의 상록다년초로 봄에 꽃을 피웁니다. 식물학자들과 야생화를 찍는 분들은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보춘화(報春花)라는 .. 2016. 3. 29. 서향(천리향)값이 정구지 한 판 값이네 3월 20일 흥농종묘사에서 정구지 모종을 구입하면서 서향이 보이길래 한 그루 구입했습니다. 서향의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하여 보통 천리향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수선화와 서향을 몇 번 구입했었는데 베란다에서 제대로 자라지 않기에 손바닥만한 화단에 심었다가 친정 화단에 옮겨 심.. 2016. 3. 29. 대장동(성흥사) 계곡의 야생화 동정 3월 16일 생강나무꽃을 만날겸 대장동계곡과 성흥사계곡을 찾았습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렸지만 숲의 나무는 여전히 겨울모습이었고 간혹 산행을 하는 이들이 보였습니다. 숲이 겨울모습일지라도 3월 중순이니 봄 야생화가 자생한다면 어느 정도 피었겠지 싶.. 2016. 3. 26. 하얀꽃에 자주색 맥이 있는 남산제비꽃 이른 봄에 피는 꽃 중 하나가 제비꽃입니다. 제비꽃은 제비꽃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랍니다. 그런데 이 제비꽃은 알록제비꽃, 둥근털제비꽃, 고깔제비꽃, 흰젖제비꽃, 호제비꽃, 졸방제비꽃, 낚시제비꽃, 남산제비꽃, 왜.. 2016. 3. 25. 깽깽이풀 시시각각 꽃잎 열다 3월 23일 2월 24일 새순을 뽀족 내밀었던 깽깽이풀이 오늘 오후에 꽃잎을 열었습니다. 황홀한 보라색으로 사진빨도 잘 받는데 위치가 좀 그랬습니다. 깽깽이풀은 한 때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기도 했기에 꽃집에서 제법 비싼값으로 구입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웠.. 2016. 3. 2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85 다음